덴마크의 폴 구스타프 피셔 (Paul Gustave Fischer )는 주로‘북구의 파리’라고 불리는 코펜하겐과 프랑스를 오가며 주변 풍경을 그림 속에 담았습니다.
유태인 집안인 피셔의 선조는 원래 폴란드에 살 다가 나중에 덴마크로 오게 되었는데
피셔가 이민 4세대가 됩니다.
피셔에 대한 기록이 없어 그의 성장기 그림공부에 대해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피셔는
화가가 되기 위한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버지의 사업 성공으로 금전적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피셔가 그림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버지에 의해서 인데 아버지로 부터 배운 것과 10대 중반
코펜하겐에 있는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 2년간 재학한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아카데미를 졸업한 피셔는 잡지에 코펜하겐 거리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모습을
아주훌륭하게 묘사한 삽화를 게재했습니다.
스물 두 살이 되던 해 사람들로부터 삽화가로 인정을 받게되고
그후 아이들 책에도 삽화를 그리면서 피셔는 삽화가로서 성공을 거둡니다.
피셔가 본격적으로 유화 작업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알려진게 없습니다.
다만 ,1890년 파리 살롱전에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봐서 아마 삽화 작업중에
그림도 같이 그린것으로 보입니다.
1891년, 서른 한 살의 나이에 피셔는 파리로 가서 5년간 머물며 그림공부를 하는데
이때 인상파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피셔는 예술 포스터로도 이름을 날렸는데 일러스트와 유화
그리고 포스터까지, 다양한 부문에 명성을 날렸습니다.
당시 덴마크 미술계를 지배하던 화가는 Tuxen이었습니다.
그무렵 덴마크가 소유하고 있던 노르웨이 영토를 돌려 주는 일이 있었는데
이 역사적인 장면을 그릴 화가로 Tuxen이 아닌 노르웨이 국왕이 요청한 피셔가 지명되었습니다.
그는 1934년 덴마크의 해변가 작은도시 겐토페( Gentofte)에서 74살을 일기로 숨을 거뒀다.
앞으로 그의 작품을 1,2부로 나누어 게재 합니다.
소개하는 그림은 폴 구스타프 피셔 (Paul Gustave Fischer )가 즐겨 그린
우중층한 코펜하겐의 겨울 날씨를 소재로한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