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 1. 03:02 Taylor Swift ‘Exile’(2020)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중국 공산당의 ‘일국양제(一國兩制)’ 침해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었고, 홍콩의 민주화와 독립을 꿈꾸며 항거하는 홍콩 주민들의 시위 또한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그 저항의 몸부림이 피크에 오른 것은 2019년 이른바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투쟁이다. 2019년 6월 9일 백만 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런던과 뉴욕, 도쿄와 서울 등 세계 20여 대도시에서도 연대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는 9개월 이상 이어졌고 21세기에 일어난 반정부 시위 중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시위로 기록되었다. 2019년 이 시위를 주도한 스물두 살의 민주화 운동가 토니 청이 지난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