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2023. 11. 7. 03:03 다행이다. 비틀즈 팬이라서…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을 드물게 만난다. 그런 순간은 힘이 ‘쎄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살아가게 한다. 2023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비틀즈의 신곡이자 마지막 노래 ‘Now And Then’이 공개되었다. 전 세계의 비틀즈 팬들은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태어나길 잘했다. ‘자강두천’이란 말이 있다. 사자성어 같지만 ‘자존심 강한 두 천재’를 뜻하는 신조어다. 잘 알려진 예로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이 있다. 자존심이 강한 두 천재가 한자리에 있으면 보통 큰일이 생긴다. 엄청난 시너지가 폭발하거나 또는 파국이다. 음악 파트너이자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은, 둘 다 겪는다. 가장 주목받고 사랑받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