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19

푸틴, 많이 무서웠구나…러軍 흑해 함대 대규모 ‘탈출’, 위성사진 공개[포착]

서울신문 2023. 10. 6. 16:27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를 탈환하기 위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림반도에 있던 러시아 흑해 함대가 대규모 이동을 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러시아 군함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약 382㎞ 떨어진 노보로시스크까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 연방 흑해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해군기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미국 뉴스위크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위성 사진은 흑해 함대 소속의 군함들이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줄지어 정박한 모습을 담고 있다. https://v.daum.net/v/20231006162701135 푸틴, 많이 무서웠구나…러軍 흑해 함대 대규..

왜 우리가 미국에 돈 써야 돼?…분노한 대만, TSMC도 뿔났다

머니투데이 2023. 10. 2. 07:26 대만의 반도체 공룡 타이지디엔(TSMC)의 눈길이 곱지 않다. 대상은 대중 제재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미국이다. 자국의 첨단 기술 안보를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TSMC의 미국 투자를 유도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중국이나 유럽, 대만 내 투자를 늘리고 있는 TSMC 입장에서는 지갑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놓였다. 자국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대만 내 목소리도 강해진다. 1일 대만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TSMC를 겨냥한 투자 요구가 잇따른다. 미국 정부와 주요 반도체기업이 중단된 공장 가동을 재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가 직접 TSMC를 찾아 패키징 공장 건설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

‘제왕적 상임이사국’ 안보리 무력화… “이사국 수 늘려 유엔 개혁” [글로벌 인사이트]

서울신문 2023. 9. 26. 05:02 신냉전시대 흔들리는 유엔 상임이사국 한 곳 반대해도 부결 北도발·우크라 침공도 규탄 못해 거부권 폐지·제한 논의는 ‘헛바퀴’ “세상 변했는데 유엔 그대로” 비판 “핵사찰 등 권위” 기대감도 계속 “세상은 변했지만, 유엔은 변하지 못했다. 유엔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분열만 심화할 것이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9월 19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개막 연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더이상 지정학적 문제를 해결할 최고의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파이낸셜타임스, 9월 22일자)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간 연합체이자 다자회의 기구인 유엔이 흔들리고 있다. 신냉전 속에 외교안보군사 분야 ‘만능 결정권’을 가진 유엔 안전보장이사..

러 외무 “다음달 평양 방문”…푸틴 답방 논의 가능성…우크라 나흘째 크림 공습

서울신문 2023. 9. 24. 06:15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 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언급해 푸틴 대통령의 답방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방북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수락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 앞서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군사적인 능력이 강화된 한반도에서 미국과 아시아의 동맹국들이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인도주의와 정치적 해결을 우선하려는 러시아와 중국의..

[view] 우회로 찾는 푸틴…북·러·벨라루스 3국협력 강화하나

중앙일보 2023. 9. 18. 00:01 지난 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회로를 통한 북한과의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과의 ‘위험한 거래’를 중단하라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을 회피하기 위한 러시아식 대응인 셈이다. ◆밀착하는 러시아-벨라루스-북한=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5일 곧바로 러시아 남부 소치로 날아가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우리는 무엇도 위반하지 않고 그럴 의도도 없다”면서 “우리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북·러 관계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

“일할 가치 없다” 저성장에 ‘복지 함정’ 빠진 獨, 남 일 아니다[사설]

동아일보 2023. 9. 7. 00:00 유럽 최대이자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독일이 휘청거리고 있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복지 함정’에 빠져 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이 같은 문제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워 독일이 다시 ‘유럽의 병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진단이 쏟아진다. 독일 경제가 늪에 빠진 것은 특정 국가와 산업에 대한 편중이 과도한 탓이 크다. 7년 연속 독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가 위축되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값싼 러시아산 에너지에 의존하며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대란을 초래했다.....여기에다 최근 독일 국민의 52%가 ‘일할 가치가 없다’고 답한 현지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실업급여나 아..

“중국이 밀려온다”…남중국해 위협받는 동남아, ‘무기 사재기’ 나섰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3. 9. 3. 06:05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시아 지역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해·공군력을 전개하자 동남아 국가들도 군사력 강화에 적극 나서면서 긴장 수위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을 보유한 중국의 막강한 군사력에 동남아 국가들이 정면으로 맞서기는 어렵다. 하지만 남중국해를 거침없이 누비는 중국 해·공군을 견제하고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영해 및 영공 등 안보·경제적 이익을 지키려면 군사력 확충이 필수다. 동남아 각국이 무기 구매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동남아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https://v.daum.net/v/20230903060503..

美정보기관 프리고진 사망 ‘암살’ 판단 “의도적 폭발 탓

조선일보 2023. 8. 25. 03:30 수정 2023. 8. 25. 04:07 WSJ 미 정보 당국 인용 보도 “미사일 피격은 아냐” 미 정보 당국은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 추락이 러시아의 암살 계획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보 당국을 인용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는 전용기 추락이 암살 계획에 따른 것이고, 지대공 미사일은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전 평가의 내용은 최종적인 것은 아니라고 WSJ에 말했다. 사건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락의 배후에 있느냐는 백악관 기자단의 질문에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