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956

[해외문화 기행] (2) 베네치아가 눈물 흘릴때 나폴레옹은 최대 전리품을 챙겼다

(2)베네치아‥산 조르조 마조레의 잃어버린 명화 베네치아 공화국 최후의 날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 나폴레옹의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약탈자들이었다. 놀랍게도 그들은 예배당 내부를 장식하고 있던 틴토레토와 바사노의 성화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목적지는 수도사들의 식당이었..

[해외문화 기행] (1) '태양왕께 바칠 성찬인데…'요리사 바텔의 자살

(1) 프랑스 샹티이 성 "집사님,집사님.생선이 도착했어요. " 저녁 만찬을 위해 주문한 생선이 도착하지 않아 실의에 빠진 집사장 바텔의 방으로 한 시종이 희소식을 전하러 급히 달려왔다. 그러나 때는 너무 늦었다. 바텔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그는 방 한가운데 자신이 흘린 피로 짠 ..

[풍경화명작기행](2)세속과 理想 두 눈으로 바다 저편 영원을 보다

● 獨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 '뤼겐의 백악절벽' 고독했던 노총각 화가의 허니문…인생이라는 고단한 바다 헤치고 영적 세계로 향하는 두사람 표현 낭만적 색조에 명상적 분위기 '충만' '뤼겐의 백악 절벽'/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 지난 여름 바쁜 틈새를 비집고 제주도에서 겁 없이..

[풍경화명작기행](1)'새의 눈'으로 본 바다…회화의 禁忌를 깨다

● 프랑스 트루빌의 해안 풍경 언덕·건물 한쪽으로 쏠리고, 가깝고 먼 경치 극단적 대비…19세기 日 채색목판화서 영감 얻어 인상주의 화가들 자주 찾아와 '트루빌의 핑크빛 빌라'/카유보트 센강이 오랜 여행을 끝내고 바다와 만나는 곳에 두 개의 작은 도시가 있다. 강 하구의 오른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