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956

"밀양으로 놀러오세요" 특색 있는 축제·행사 눈에 띄네~

뉴시스 2024. 3. 13. 06:00 읍면동 작은 성장동력 밀양 관광·문화·경제 이끌어 경남 밀양시는 2015년 초동 연가길 조성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작은성장동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3월 지역 축제로는 상남면 종남산 진달래 축제와 가곡동 벚꽃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종남산은 분홍색 물결이 장관이다. 오는 17일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돼 봄나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종남산 진달래는 밀양 8경에도 선정될 만큼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명소다. 또 오는 23일에는 가곡동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가곡동 수변공원 제방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개한 벚꽃을 배경..

[뉴스1 PICK]남녘은 벌써 꽃 잔치…섬진강 매화마을에 매화가 '활짝'

뉴스1 2024. 3. 9. 07:00 '매화가 오니, 피었습니다' 주제로 열흘간 개최 상춘객들로 광양 매화마을 '인산인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앞두고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개막했다. 섬진강 물길이 내려다 보이는 광양 매화마을은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 초부터 말까지 봄꽃 향기로 가득해 나들이 나선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최근 봄 축제는 봄꽃 개화 시기 변화로 매년 개최 시기가 앞당겨지는 게 특징..

빨라진 '벚꽃엔딩'에 충격…올 봄꽃축제 과감하게 앞당긴다

중앙일보 2024. 3. 6. 05:00 봄을 맞을 때면 기후 위기를 실감한다. 해마다 봄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가 하면 벚꽃과 진달래꽃이 동시에 피고, 서울과 경남 창원의 벚꽃이 동시에 피는 등 자연의 변화를 종잡기가 힘들다. 수상한 시절이지만 어김없이 봄은 왔다. 올봄 가볼 만한 꽃축제를 정리했다. 제주도를 빼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화사한 봄 빛깔을 뽐내는 건 매화다. 남녘의 매실 농장을 환하게 밝히며 봄을 알린다.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이 대표적이다. 60년 가까이 매실을 재배한 청매실농원이 있는 마을이다. 오는 8~17일 매화마을 일원에서 광양 매화축제를 연다. 지난해보다 이틀 빨라졌다. 올해 축제는 입장료 5000원을 받고 같은 액수의 지역상품권을 환급해준다. 광양시청에 따르면, 5일..

천년 다리 농다리 젊은 다리로 탈바꿈

한겨레 2024. 2. 28. 16:30수정 2024. 2. 29. 02:35 진천군 “4월께 ‘완전히 새로운 농다리’ 선보인다” ‘천년 유산’ 진천 농다리가 문화 유적을 넘어 젊은이들이 찾아 즐기는 ‘노는 다리’로 탈바꿈한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농다리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다리 명소화 사업의 핵심은 문화 유적(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으로 지정된 농다리와 주변을 젊은층 관광 기호에 맞는 매력 공간으로 새단장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10억6천만원을 들여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푸드트럭 공간(750㎡), 농다리 전망 폭포 카페, 엠제트(MZ) 세대 눈높이에 맞는 감성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잔디광장에선 돗자리·파라솔을 대여하고, 주차..

[느린 풍경] ‘님의 침묵’ 속 깊은 울림… 용대리의 마지막 겨울

한국일보 2024. 2. 28. 04:30 인제 백담사와 만해마을 강원도 산골의 겨울은 몇 차례 폭설에 갇혔다 풀려나야 비로소 봄을 맞는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에서 왔다는 부부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국립공원 백담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아쉬움에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지난해 이맘때 백담사 설경을 잊지 못해 아침 일찍 서둘러 2시간이나 달려왔지만 야속하게도 설악산 탐방로 전체가 통제된 상황이었다....결국 탐방로가 열린 25일에야 간신히 백담사까지 갈 수 있었다. 사실 백담사 탐방로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여러 등산로 중에서 아주 쉬운 축이다. 계곡 따라 오르는 완만한 길로 왕복 약 13km, 네 시간이면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다. 평시에는 마을에서 사찰까지 셔틀버스가 운행해 산행에 자신 없는 사람도 깊은 산..

역사도시 '타이난'의 옛 영화를 다시한번!...'타이완 등불축제' 팡파르!

투어코리아 2024. 2. 25. 00:38 수정 2024. 2. 25. 00:45 '글로리어스 타이난' 주제로 24일~3월 10일 열려 400년 전통 역사와 AI, 그린에너지 등 첨단기술 접목, 진화하는 '타이완 등불축제' 타이완의 옛 수도인 역사도시 '타이난'에서 '제35 회 타이완 등불축제'가 정월대보름인 오늘(24일) 개막, 옛 영화를 되찾은 듯 화려하고 활기 넘치는 밤을 선사했다.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이 수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24일) 저녁 7시 올해 주 등인 '용이 대만에 오다(龍來台灣)'에 점등하며 축제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오늘 개막한 '타이완 등불축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점등식에 앞서 타이완 교통부 관광서는 타이완 등불축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

[느린 풍경] 하얀 김 모락모락… 뜨끈하게 담가 볼까, 온천수 물놀이할까

한국일보 2024. 2. 7. 04:31 물 좋은 아산 3개의 온천 수도권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1번 출구로 나와 넓은 광장을 지나면 우측 한 귀퉁이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온양온천 족욕체험장이다.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육각지붕 정자 안에 따뜻한 온천수가 흐른다. 바로 옆 지붕 없는 노천 족욕장에서 관리인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 족욕장 안내판에는 분명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절기에 휴장한다고 적혀 있는데 웬일일까? 관리인 전병수씨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겨울에 뜨거운 김을 폴폴 내뿜는 모습이 온양온천의 명성을 알리는 데 더 효과가 있을 거라 여겨 한겨울 청소와 운영을 자처했다고 한다. 온양온천은 문헌기록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백제와 통일신라시대..

제주에 꽃 피네, 동백에 매화 피네 [김선미의 시크릿가든]

동아일보 2024. 2. 3. 01:42 폭설이 지나간 후에 방문한 제주에는 곳곳에 눈이 쌓여 있었다. 그래도 남쪽 섬이라 겨울에도 초록색 지피식물들이 땅을 덮고 있었다. 그 위에 눈이 내려앉으니, 마치 흰 생크림을 얹은 녹차 셰이크 형상이었다. 원래는 동백을 보러 떠난 여행이었다. 그런데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평년보다 46일이나 일찍 만개한 매화를 보았다. 일찍이 조선의 원예 백과사전인 화암수록은 ‘스물여덟 가지 벗의 총목록’에서 봄에 피는 매화인 춘매는 예스러운 벗, 동백은 신선 같은 벗이라고 했다. 지금 제주에는 이들 벗만 있는 게 아니다. 유채꽃, 제주수선화, 제주백서향도 만발했다. https://v.daum.net/v/20240203014250831 제주에 꽃 피네, 동백에 매화 피네 [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