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15

[眞師日記] 구리한강공원 코스모스축제

코스모스축제가 끝난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 촬영에 나섰다. 세번을 갈아 타야 갈수 있는 곳으로 2시간도 더 걸리는 거리다. 토평 IC에 내려 내려다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사람들도 나처럼 축제날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이 싫어 끝나고 온 모양이다. 내려가 보니 위에서 보던것과는 달리 군데군데 훼손된 부분이 많다. 그래도 꽃상태는 아직도 최상이다. 이곳은 한강을 끼고 있어서 다른곳과는 촬영구도가 훌륭하게 나오는 곳중 하나로 자주 오고 싶어 지는곳이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오늘은 멋진 샷 몇컷을 건졌으니 마음은 흐믓하다. 반짝이는 강물을 배경으로 꽃과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기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왕숙천을 돌아 보는것도 생각..

바람房/꽃사진 2023.10.29

[眞師日記]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고잔역에는 협궤가 있어 자주 가는곳인데 올해는 별로 가본일이 없었다. 물론 지나다니면서 전철에서 내다보며 주변상황을 대충은 알고 있으나 해마다 가을에 볼수 있었던 코스모스가 어떤 상태인지도 볼겸 지난 10일 촬영에 나섰다. 고잔역 바로 밑에는 코스모스가 덜 개화되어 초지역쪽으로 3블럭내려가니 만개한 코스모스를 만날수 있었다. 물론 관리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촬영이 끝나고 빙 돌아서 단원구청과 화랑호수로 향했다. 단원구청옆 공터는 올해는 코스모스가 없는 빈 공터 였으며 상태가 아주 않좋은 해바라기가 띄엄띄엄 있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단원축제가 한창이었다. 화랑호수 주변에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호수를 돌며 운동에 여념이 없고 역사 박물관 근처 공터에는 코스모스가 피었는데 관리가 않돼 꽃반 풀반이다..

바람房/꽃사진 2023.10.19

[眞師日記] 안양천 산책길

안양천 부근에 살았을때에는 시도 때도 없이 갔었는데 다소 멀리 옮기고 나서는 큰맘먹기 전에는 쉽게 방문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는 열일 제치고 촬영에 나섰다. 안양천 본류는 안양에서 한강에 이르는 구간으로 2시 6개구가 각각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들어 가꾸는데 이번 촬영은 주로 광명시구간으로 철산 징검다리에서 출발하여 구일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철산 징검다리 구간은 전과 거의 유사한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있는데 댑싸리는 아직 물이 덜 들었고 핑크뮬리는 한창이다. 또한 뱀쇄다리 부근의 광명햇살광장은 잘 가꿔지지 않은 모습이고 건어편 구로구 지역은 황화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양천 2023-10-06]

바람房/꽃사진 2023.10.16

[眞師日記] 계양꽃마루 코스모스

도심속의 계양꽃마루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코스모스가 만개하였다. 이만한 규모의 꽃밭이 도심속에 있는것은 아마도 이곳이 유일한곳일것이다. 공휴일이라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코스모스 꽃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올가을은 청명한 날 보기가 드믄데 오늘은 하늘도 쾌청하고 구름도 적당히 몰려와 전통적인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켠에는 황화코스모스 핀 자리가 보이는데 꽃은 이미 다지고 없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계양꽃마루 2023-10-03]

바람房/꽃사진 2023.10.15

[眞師日記] 서울대공원 가을꽃

서울대공원에는 장미 테마가든과 웨딩의 언덕에 코스모스가 일부 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한 규모로 보인다. 이날은 바로 전날 신문기사에 이곳 코스모스를 소개하는 글이 올라와 단양과 함께 약속한 출사다. 이날 출사로 청계호수에 물이 완전히 빠진 모습을 볼수 있었다. 장미원에는 고향정원에 황화코스모스가 피었는데 관리가 잘 않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돌아서 나오는길에 웨딩의 언덕을 들렀는데 아직 5% 도 개화하지 않은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오늘의 촬영은 기대 이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울대공원 2023-10-01]

바람房/꽃사진 2023.10.14

[眞師日記] 빅토리아 대관식

작년에는 빅토리아 대관식을 참관하지 못했다. 그만큼 관곡지의 빅토리아 생육상태가 좋지 않았었다. 그런데 올해는 예상보다 많은 빅토리아가 연일 꽃대를 세웠었지만 더위가 기승을 부려 대부분이 대관식을 못하고 녹아 내렸다. 극적인 반전을 가져온것은 찬바람이 부는 9월 중순경부터 하나 둘 대관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여기서 또하나 변화된 모습은 예전에는 11시가 넘어서 대관식이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8시 반이면 거의 왕관이 다 벌어졌다. 지난달 25일 극적으로 대관식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3-09-25]

바람房/꽃사진 2023.10.12

[眞師日記] 중앙공원 꽃무릇

이번에도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촬영에 큰 사고를 쳤다. 이곳은 원체 먼곳이라 자주 갈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안성성묘 다녀 올때 들리는 곳이다. 올해도 성묘길에 촬영을 했는데 아뿔사 또 카메라 조정을 안하고 찍는 바람에 색이 너무 강하게 찍혀 사용하기 어려워 보였다. 이런 실수는 전날 촬영하면서 조정했던것을 원래대로 해놓지 않아 발생된 문제다. 그래서 다음날 부랴부랴 달려가 다시 촬영을 하게 되었다. 이런 나의건망증은 촬영된 사진을 대하는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나는 사진 감상보다도 촬영할때 들리는 찰칵소리(요즘은 기계음 아님)가 더 좋아 촬영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보니 촬영해온 사진을 정리하기 싫어 늘 싸놓고 뒤늦게 정리하여 포스팅한다. 이번 꽃무릇 사진도 이미 계절이 끝난 지금에서야 하는 이유다..

바람房/꽃사진 2023.10.11

[眞師日記] 인천대공원 꽃무릇

단양이 인천대공원 꽃무릇 소식을 전해와 어제 출사에 나섰다. 몇년전 출사이후 처음 꽃무릇 촬영에 나선것인데 그 규모에 깜짝놀랐다. 그 때는 환경미래관옆에 작은 규모였었는데 이제는 백범광장앞 매점까지 확대되었다. 꽃상태는 절정기를 이미 넘어 많은 꽃들이 말랐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돌아 왔는데 저녁나절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늘 비맞은 꽃무릇을 촬영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비가 내려 다음날 일찍 촬영에 나섰다. 사진이야 어떻던 목적하던 사진을 찍어 즐거웠던 날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2023-09-20]

바람房/꽃사진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