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北 장사정포 기습땐 韓도 이스라엘식 위기… AN-2機 저고도 침투 등 교란작전 우려도

바람아님 2023. 10. 10. 05:28

동아일보 2023. 10. 10. 03:01

[중동전쟁]
北 자주포-방사포 최전방 집중 배치
시간당 최대 1만5000발 포격 가능
“전투력-장비수준 하마스보다 월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더기 로켓 공격·무장대원 침투 등 기습 공격에 철통 방어를 자랑하던 이스라엘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북한의 기습, 도발 시 우리의 방어 태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군 안팎에선 장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불과 폭 4km의 비무장지대(DMZ)를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인 남북한 상황이 매우 닮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당국은 북한이 기습 대남 공격에 나선다면 하마스처럼 포 전력부터 대거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북한에 배치된 수도권 집중 타격용 장사정포는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 등 두 종류다. 총 340문가량으로 추정되는 이들 방사포는 북한 최전방에 집중 배치돼 있다. 최대 사거리는 각각 50여 km, 70km로 추정된다.

이와 동시에 북한은 최대 사거리 800km로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등 단거리 미사일도 포와 함께 쏠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포의 ‘섞어 쏘기’ 전략으로 전후방 동시 전장화에 나설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이 들어오는 부산항 등 주요 항구와 비행장은 물론 후방 지역 발전소 통신기반시설 댐 등 주요 시설을 일거에 파괴하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은 전방에선 이 같은 소나기 공격을 퍼부으면서 특수부대원들이 도심 및 후방 침투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더 포착이 힘든 저고도 침투용 AN-2기나 모터를 달아 목표 지점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더, 잠수함 등을 대거 동원해 교란 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것. 북한 특수부대원은 최대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s://v.daum.net/v/20231010030100428
北 장사정포 기습땐 韓도 이스라엘식 위기… AN-2機 저고도 침투 등 교란작전 우려도

 

北 장사정포 기습땐 韓도 이스라엘식 위기… AN-2機 저고도 침투 등 교란작전 우려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더기 로켓 공격·무장대원 침투 등 기습 공격에 철통 방어를 자랑하던 이스라엘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북한의 기습, 도발 시 우리의 방어 태세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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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200개 보유땐… 한국에 하마스같은 공격 계속 벌어져” 

조선일보 2023. 10. 10. 03:00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美전문가, 한반도 영향 분석

대규모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을 혼란에 빠뜨린 하마스는 전동 패러글라이더를 탄 대원을 국경 너머로 침투시키고, 군인·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군사작전과 심리전 등이 결합된 이른바 ‘하이브리드 전쟁’의 양상을 미리 보여준 건데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한국에도 의미가 작지 않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8일(현지 시각) VOA에 “북한이 핵무기를 200개 혹은 300개 보유하게 된다면 앞으로 5~10년간 하마스 같은 공격 양상이 한국에서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핵무기의 엄호 아래 특수부대를 동원한 한국 공격을 매우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느낄 것”이라 했는데 실제로 북한이 국지 도발 이후 대남 전술핵 사용을 운운하면 한미가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놓고 남남(南南)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하마스처럼 북한 역시 유사시 SNS를 통해 대중의 공포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사이버 공격 같은 비대칭 역량 구축에 사활을 걸었는데, 정부 요인 사망설 같은 가짜 뉴스를 적극 유포해 혼란을 부추길 수도 있다.


https://v.daum.net/v/20231010030046421 
“北, 핵 200개 보유땐… 한국에 하마스같은 공격 계속 벌어져”

 

“北, 핵 200개 보유땐… 한국에 하마스같은 공격 계속 벌어져”

대규모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을 혼란에 빠뜨린 하마스는 전동 패러글라이더를 탄 대원을 국경 너머로 침투시키고, 군인·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공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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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에 묶인 한국… 北 기습 대책없다

조선일보 2023. 10. 10. 03:01

하마스 기습에 뚫린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방어선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뚫리면서 우리 군의 대북(對北) 안보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스라엘은 서울시의 절반 남짓한 면적인 가자 지구를 비무장지대(DMZ) 같은 완충 구역도 없이 높이 6m의 콘크리트 장벽으로 에워싸고 전방위적인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하마스가 수천 발의 로켓 미사일 공격을 기습적으로 가하고 동시에 지상 침투전을 전개하자 방어선이 허물어지며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하마스의 수백 배 화력을 갖춘 북한의 게릴라식 파상 공격이 이뤄질 경우 백령도, 파주 등 최전방 지역은 물론 수도권도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남북 군사 합의로 전방 지역의 정찰 작전, 포병 훈련 등 국군과 주한 미군의 방위 태세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대북 방어 전선이 취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군 안팎에선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를 계기로 9·19 군사 합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주홍 전 국정원 1차장은 “9·19 군사 합의는 북한이 선제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선의(善意)’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다”면서 “북한이 게릴라식 파상 선제 공세를 할 경우 9·19 군사 합의가 치명적인 족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1010030157489
9·19에 묶인 한국… 北 기습 대책없다

 

9·19에 묶인 한국… 北 기습 대책없다

이스라엘의 방어선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뚫리면서 우리 군의 대북(對北) 안보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스라엘은 서울시의 절반 남짓한 면적인 가자 지구를 비무장지대(DMZ) 같은 완충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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