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초저공으로 날아와 ‘꽝’… 공군에 족집게 타격무기가 떴다 [박수찬의 軍]

바람아님 2024. 2. 4. 06:22

세계일보 2024. 2. 4. 06:04

먼 거리에서 지상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의 전략 표적을 공격하려면, 폭탄을 실은 전폭기가 위험을 무릅쓰고 적군이 구축한 방공망을 통과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조종사가 대공화기에 피격돼 목숨을 잃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것이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다. 수백㎞ 떨어진 곳을 비행하는 전투기에서 발사, 빠른 속도로 초저공 비행을 감행해 지상 시설을 파괴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시설과 군함을 잇따라 타격해 실전에서 능력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한국군도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운용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영국은 프랑스와의 공동개발을 진행해 2003년 스톰 섀도를 처음 실전배치했다. 최대 사거리가 560㎞지만 수출용은 250㎞다. 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 디지털 지형대조 체계를 통해 30~40m 고도로 비행하면서 표적까지 날아간다. 오차반경이 1m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정밀하다.....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스톰 섀도는 러시아군이 보급로로 사용하는 교량과 군사령부를 타격했으며, 크름반도에 있던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사령부와 다수의 군함을 파괴했다. 

지난해 LIG넥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FA-50 경공격기 탑재용 공대지미사일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다. 타우러스 350K-2로 불리는 이 미사일은 기존 타우러스 350K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사거리는 400~500㎞ 정도로 예상된다. FA-50에 탑재가 가능하다면, KF-16도 장착할 수 있다.

KF-21도 구매 대상국에 ADD가 개발하는 공대지미사일과 타우러스 350K-2를 함께 제시해 구매국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옵션이 다양해지면 더 많은 잠재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204060439090
초저공으로 날아와 ‘꽝’… 공군에 족집게 타격무기가 떴다 [박수찬의 軍]

 

초저공으로 날아와 ‘꽝’… 공군에 족집게 타격무기가 떴다 [박수찬의 軍]

먼 거리에서 지상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의 전략 표적을 공격하려면, 폭탄을 실은 전폭기가 위험을 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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