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하늘…조선시대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중앙일보 2015-1-2일자]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탁본 매일 뜨고 지는 해가 새삼스러운 계절, 지상의 빛공해로 한층 어두워진 하늘을 올려다보는 계절, 해가 바뀌는 이 때입니다. 때마침 프란치스코 교황은 구랍(舊臘) 31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 生活文化/그때그일그사람 2015.01.03
[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이 땅의 크리스마스 외양간에서 태어난 아기는 보자기에 폭 싸여 있다. 갓 쓴 요셉이 옆에 서서 감사 기도를 올린다. 동네 아낙들이 산구완을 위해 음식상을 차려들고 찾아왔다. 이 정겨운 풍경 한가운데 빛이 반짝인다. 마구간 대신 외양간, 목동 대신 아낙들, 그리고 한복 입은 마리아다. 전쟁의 포화 속에.. 文學,藝術/전시·공연 2014.12.20
[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일요화가'가 그린 풍경 [출처 ; 중앙일보 2014-12-5] 앙리 루소, 노트르담, 1909, 캔버스에 유채, 32.7×41㎝. 앙리 루소(1844∼1910)는 파리 세관의 통행요금 징수원이었습니다. 화가를 꿈꾸며 주말마다 독학으로 주변 풍경을 그려 '일요화가'라고 불렸습니다. 49세 때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화가로 나섰습니다. 이 그림은 ..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