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의 고전산책] 두 신하의 엇갈린 운명 한국일보 2017.10.09. 14:48 춘추시대 대국인 진(晉)나라의 헌공(獻公)이 애첩 여희(驪姬)를 들이면서 피비린내 나는 궁정 암투가 시작되었다. 촉망 받던 태자 신생(申生)이 죽임을 당하고 다른 공자들도 제거되는 와중에서 그 난을 피해 결국 조국을 떠나 길고 긴 망명 생활을 한 진 문공(文公)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7.10.10
[김원중의 고전산책] 상앙(商鞅)의 변법이 던지는 의미 한국일보 2017.06.12. 15:07 기원전 4세기 중엽, 중국의 진나라가 서쪽의 변방이라는 지리적 취약점을 극복하고 천하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변법을 통한 개혁을 추구한 상앙(商鞅)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위(衛)나라 왕의 첩의 소생으로 태어난 상앙은 젊은 시절에 위나라 재상인 공숙..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7.06.13
[김원중의 고전산책] 소하(蕭何)의 그림자 전략 한국일보 2017.05.29. 16:41 한(漢) 고조(高祖) 유방(劉邦)이 대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소하다. 패군(沛郡) 풍현(豊縣) 사람으로 친구 유방이 기병할 때 자금을 대줬고, 초패왕 항우와의 힘겨운 7년 전쟁에서 운송보급로 확보와 요충지 관중 방어로 유방의 걱정을 크게 덜어..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7.05.30
[김원중의 고전산책] '한비자의 칠술'로 무장한 노회한 리더 한국일보 2017.04.17. 14:51 군주와 신하를 비롯한 인간 관계를 ‘이(利)’의 유무로 판단한 한비자는 군주가 신하들을 잘 다스릴 술책인 ‘칠술(七術)’을 이렇게 제시했다. 첫째, 참관(參觀). 여러 신하의 단서를 두루 참조하고 관찰한다는 의미다. 군주 자신의 눈과 귀가 가로막히지 말기 위.. 時事論壇/時流談論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