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5-4-24
미국 상이군인회 공개서한 통해 요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제국주의 일본군에 붙잡힌 미군을 강제노역으로 내몰았던 일본 기업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와 의회 합동연설을 계기로 이 사실을 정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미 상이군인회(DAV)가 요구했다.
DAV는 23일(현지시간)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2차 대전 때 미군 포로의 노예 노동으로 이익을 본 일본 기업들, 특히 지금도 미국에서 영업하는 일본 기업들은 그 점을 인정하고 기금을 만들어서 기록 보존과 교육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일본 정부에도 2009년 미국인 전쟁포로들에게 했던 사과 내용을 영어와 일본어로 작성된 공식 문서로 만들어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2차대전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혔던 미국인은 약 2만7천 명이고 그중 약 40%가 포로 생활 도중 목숨을 잃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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