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5.11.28
지금까지 생계형 성매매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서 수도 평양에 기업형 대규모 성매매 조직이 등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 주민소식통은 “얼마 전까지는 먹고 살기 힘든 여성이 할 수 없이 성매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엔 손쉽게 돈을 벌기 위한 상업형 매춘 조직이 평양에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의 광복거리나 통일거리의 버스 정류소 부근에 가면 이런 조직적 성매매의 행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며 “거리에서 손님을 유인하는 중년 여성과 직접 성매매에 나서는 젊은 여성이 서로 연계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손님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은 여성은 정류장 근처에서 돈 좀 있어 보이는 남성에게 접근해 ‘좋은 그림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유인한 뒤 여성들의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보여준다”며 “이 사진첩에는 젊은 여성들의 사진과 나이와 신장, 몸무게 등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에서 이런 조직적 성매매 행위는 뒤를 보아주는 힘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상당한 권력자가 이 조직의 뒤에서 이득을 챙기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그러나 “청진 같은 지방의 큰 도시에도 역전 부근이나 버스정류소 근처에서는 성매매에 나선 여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이 생계형 매춘으로 아직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못 봤다”고 말했다.
RFA에 따르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 주민소식통은 “얼마 전까지는 먹고 살기 힘든 여성이 할 수 없이 성매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엔 손쉽게 돈을 벌기 위한 상업형 매춘 조직이 평양에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의 광복거리나 통일거리의 버스 정류소 부근에 가면 이런 조직적 성매매의 행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며 “거리에서 손님을 유인하는 중년 여성과 직접 성매매에 나서는 젊은 여성이 서로 연계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손님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은 여성은 정류장 근처에서 돈 좀 있어 보이는 남성에게 접근해 ‘좋은 그림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유인한 뒤 여성들의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보여준다”며 “이 사진첩에는 젊은 여성들의 사진과 나이와 신장, 몸무게 등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에서 이런 조직적 성매매 행위는 뒤를 보아주는 힘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상당한 권력자가 이 조직의 뒤에서 이득을 챙기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그러나 “청진 같은 지방의 큰 도시에도 역전 부근이나 버스정류소 근처에서는 성매매에 나선 여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이 생계형 매춘으로 아직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못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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