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6-09-08 04:45:00
백악관에 따르면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지 않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도 있느냐에 관해 얘기하자면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사드를 배치하는 이유는 북한의 도발과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핵무기 실험 때문"이라며 "다시 말하지만 이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계산을 바꿀 수 있는 요소"라며 "하지만 북한이 최근 또 다른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아직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로즈는 중국이 대북 제재를 강화한다고 해서 사드 배치를 재고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모두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 그들을 겨냥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는 북한의 위협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중국)이 사드 배치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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