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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교수 "독도, 국제법상 바위…日우익이 섬이라 우겨"

바람아님 2016. 10. 13. 06:10

이어 "독도는 바위로 보고 울릉도와 오키 섬 중간을 배타적경제수역의 경계선으로 하면 한국의 수역은 현재보다 더 넓어진다"면서 "일본 우익이 자꾸만 독도를 '섬'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한국에게 최선의 독도 문제 해결책은 독도를 바위로 보는 전제하에 일본과 조정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자칫 독도 문제가 분쟁화하면 국제사법재판소로 갈 수 있으니 이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 300여명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학교 측은 강연을 찾은 학생들에게 호사카 교수의 신간 '독도, 1500년의 역사'를 증정했다.


1998년부터 독도 연구를 시작한 호사카 교수는 2003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직을 수행하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와 사료 찾기에 매진하고 있다.


강연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 세종대 제공 ]

h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