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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의 골퍼

바람아님 2016. 10. 16. 23:42
문화일보 : 2016년 09월 30일(金)

스님과의 골퍼


한 스님과 어느 사장이 라운드를 했다. 상당히 어려운 파5 홀이었다. 스님이 먼저 호쾌하게 멋진 샷을 날렸다.

그러고는 “나무아미타불….”

사장은 스님이 어디를 보고 쳤을까 궁금했다.

“스님, 어디를 보고 치셨는지요?” 하고 물었다.

스님 왈, “심조불산.”

더욱 궁금해진 사장, “어디를 보고 치란 말입니까? 풀이를 해 주시지요.”

그러자 그 스님, 주저 없이 “아 저 산 밑에 있는 현수막 보고 치란 말이오.”

산 밑에는 ‘산불조심’이란 현수막이 뒤집힌 채 펄럭이고 있었다.

어떤 골퍼 부부

한 부부가 골프를 배워 재미에 푹 빠져 있을 때였다. 잠꼬대도 골프용어를 써가며 하는 상태였다.

하루는 잠을 자다가 잠꼬대를 하는데 부인이 벌떡 일어나서 남편의 귀싸대기를 때리며 “나이스∼샷”이라고 하더니 다시 잠이 들었다.

이번에는 남편이 벌떡 일어나더니 부인의 팬티를 벗기고 아랫도리의 털을 한 움큼 뜯어 날리며 “음, 바람이 좌에서 우로 불고 있구먼”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또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부인이 벌떡 일어나더니 남편의 팬티를 벗기고 남편의 거시기를 잡고는 “제가 핀 잡아 드릴게요”하며 코를 골며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