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디자인·건축

김민지씨 '푸른문' 등 서울정원박람회 우수 정원디자인 선정

바람아님 2017. 7. 9. 09:53
[뉴시스] 입력 2017.07.03 11:15


 김민지씨의 '푸른문' 등 12개 정원디자인이 서울시가 오는 9월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하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전시·조성할 우수 정원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를 실시해 3일 이같이 발표했다.

선정된 12개 작품은 '너, 나, 우리의 정원'을 주제로 '서울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어우러지는 우리의 정원'을 정원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푸른문(The green door)(김민지) ▲아빠와 나(부제:험한세상버텀목)(윤호준,고대웅) ▲따로 또 같이,어룰林(김미진) ▲너를담다(정은주,정성훈) ▲렛잇비:가든 아메리카노(김지환,안기수) ▲훈맹정원(노회은,박건) ▲다채원(조성희) ▲한강에 돌을 던지다(차용준,김현민) ▲The Blue Garden(조윤철) ▲여백의 정원, 우리가 머무는 빈자리(박종완,황신예) ▲YOU AND ME AND EVERYONE(김지윤) ▲삶의 풍경(원종호,조진영)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서울정원 디자인 선정심사위원회는 "주제를 재해석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는 작품들이 주를 이뤘는데 참여자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서 느껴졌다"고 말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여의도공원 내 잔디마당에 설치돼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전인 9월 20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작품당 60㎡ 내외의 대상지에 기반공사, 작품조성비(15,000천원), 안내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