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7.08.05. 23:45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북핵 위협과 관련한 능력을 제거하기 위한 '예방전쟁'(preventive war)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도발 능력 제거 등을 위한 '예방전쟁' 가능성을 질문받고는 "물론이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참을 수 없다고 말해왔다"며 "만약에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들을 가진다면 대통령의 시각에서는 용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예방전쟁'이란 적이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될 때 선제공격을 가함으로써 전면전을 막는 개념의 전쟁이다.
미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 1일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핵과 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드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내 얼굴에 대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예방전쟁' 개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時事論壇 > 美國消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 볼튼 “군사적 충돌 피하기 위한 해법은 북한 해체와 한반도 통일” (0) | 2017.08.15 |
---|---|
[특파원+]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 4가지 시나리오는 (0) | 2017.08.14 |
[비즈 인터뷰] 안병진 "트럼프 대 힐러리 미 대선 본질 아냐…주류 교체·패러다임 전환 놓고 대충돌" (0) | 2017.08.06 |
트럼프, 北·러·이란 제재 패키지법 서명 (0) | 2017.08.04 |
美서 '전쟁·대화론' 엇갈린 메시지 나오는 이유 (0) | 2017.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