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포토 뉴스] 올해 서울의 봄은 예뻤네..봄꽃 공모전 수상작

바람아님 2018. 6. 6. 11:36

경향신문 2018.06.04. 13:44


서울시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한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의 봄꽃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의 26개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하천 등 서울의 숨겨진 봄꽃길을 촬영한 사진작품 589건이 접수 됐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총 26점이 선정됐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최우수상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 김선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선미 님의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작품은 벚꽃 흩날리는 윤중로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깊이감 있게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습니다.

우수상 <꽃비 내린 담벼락> 이상년. 송정동 벽화동네
우수상 <봄나들이> 권순철. 반포 서래섬

이상년님의 <꽃비 내린 담벼락>은 송정동 벽화동네의 파스텔톤의 따뜻한 벽화와 벚꽃잎이 어우려진 소박한 골목길의 풍경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로 우수상에 선정됐고 권순철님의 <봄 나들이>는 도심 한 가운데 보기 힘든 반포 서래섬 유채꽃밭에서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담아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장려상<봄터널> 임상현. 우장산공원
장려상 <오래된 연인들> 박형원. 창경궁 꽃길
장려상 <아빠랑> 김만용. 서울숲

올해 수상작을 분석한 결과, 장소별로는 가로 3개소(송정동 골목길, 여의동서로, 종로구 삼봉로), 공원 10개소(서울숲, 경춘선숲길, 중랑캠핑숲 등), 하천변 8개소(성내천, 양재천, 안양천 등), 기타 5개소(경복궁, 석촌호수 등)로 분류되었다.

입선 <간직하고 싶은 오늘> 최성연. 어린이대공원
입선 <성내천 벚꽃길> 박정식
입선 <꽃비 내리는 벚꽃길> 문청야. 서울숲
입선 <서울대의 봄> 황진규. 서울대옆 관악산 계곡
입선 <봄비와 꽃길> 유미해. 석촌호수
입선 <양재천의 봄 스크린> 오인철.
입선 <꽃비 내리는 날> 김명숙. 안양천
입선 <캠핑하기 좋은 날> 장인규. 중랑캠핑숲
입선 <남산 벚꽃길> 조규을.
입선 <아름다운 목련> 박문호. 종로구청 주변
입선 <여심을 설레게 하다> 신성호. 서울숲
입선 <청계천 하늘 꽃길> 신승희.
입선 <산책> 김영호. 창포원
입선 <화랑대 폐역> 안세희. 경춘선 숲길
입선 <꽃밭으로의 여행> 이유신. 반포 서래섬
입선 <고궁을 걷다> 오권열. 창경궁
입선 <메밀꽃 필 무렵> 이지훈. 반포 서래섬
입선 <장미터널 길> 강태수. 중랑천
입선 <봄꽃길 함께 걸어요> 박경식. 북서울 꿈의숲
입선 <벚꽃 아래서> 김룡. 경복궁

이번 봄 꽃길 사진공모전 수상작품들은 서울시 홈페이지『내 손안에 서울』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2018년 봄꽃길 공모전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봄 꽃길 수상작은 물론, 여름 녹음길, 가을 단풍길 등 서울의 아름다운 길의 사진을 모은 홍보책자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