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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24살 연상 말레이시아 국왕의 신부된 미스 모스크바

바람아님 2018. 12. 1. 07:17

중앙일보 2018.11.30. 15:32


말레이시아 술탄 무하마드 5세 국왕이 최근 24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는 러시아 국적의 모델 출신인 옥사나 보예보디나. 나이는 25살이다. 신랑인 국왕은 49살이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 국왕(왼쪽)이 24살 연하의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튜브 캡쳐]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등을 인용해 무하마드 5세가 지난 22일 모스크바 근교 바르비카에서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 국왕이 24살 연하의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튜브 캡쳐]
결혼식 장면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서 무하마드 5세는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을, 보예보디나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 두 주인공 뒤로는 꽃을 든 미모의 여성들이 들러리를 서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49) 국왕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 [사진유튜브 캡쳐]
두 사람이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은 보예보디나가 약 18개월 전 유럽에서 명품 시계 홍보 모델로 활동하다가 무하마드 5세를 만났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 국왕이 24살 연하의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튜브 캡쳐]
러시아 국립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경영학부 졸업생으로 알려진 보예보디나는 올해 4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리하나'라는 무슬림 이름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왕궁은 아직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 국왕이 24살 연하의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튜브 캡쳐]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도 29일(현지시간) 국왕의 결혼과 관련해 "나는 모른다. 어떠한 공식적인 확인도 받지 않았기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49) 국왕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 [사진유튜브 캡쳐]
무하마드 5세는 말레이시아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5년씩 번갈아 가며 국왕 직을 맡는 전통에 따라 2016년 '양 디-페르투안아공(Yang di-Pertuan Agong)'으로 불리는 국왕에 취임했다.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49) 국왕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 [사진유튜브 캡쳐]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그가 2004년 태국 파타니 주의 무슬림 왕족 후손과 한 차례 결혼한 적이 있지만, 2016년 국왕 취임식 당시에는 부인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변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