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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겨울 옷 갈아입은 소백산

바람아님 2019. 12. 3. 07:56
뉴시스 2019.12.02. 16:05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 정상이 2일 새하얀 설경을 뽐내고 있다. 이날 현재 적설량은 15㎝를 기록하고 있다.(사진=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제공) 2019.12.02.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한국의 알프스 충북 단양 소백산이 새하얀 겨울 옷을 갈아입었다.

2일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두 차례 눈이 내린 소백산은 이날 현재 15㎝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정상의 연화봉과 비로봉은 물론 탐방로에도 소복이 눈이 쌓여 겨울 산행의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겨울 소백산 탐방코스는 죽령 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새밭에서 각각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새밭과 천동으로 하산하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겨울 산행 경험이 없는 초보 등산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 정상이 2일 새하얀 설경을 뽐내고 있다. 이날 현재 적설량은 15㎝를 기록하고 있다.(사진=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제공) 2019.12.02.photo@newsis.com

연화봉 강우 레이더 관측소 산상 전망대는 겨울 소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탐방객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운해가 드리운 날 비로봉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단양군은 매년 첫날 소백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