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他/유모어

젓통 챙겨 가

바람아님 2014. 1. 13. 10:48

 

 

젓통 챙겨 가

친구들과 관광버스를 얻어타고
변산반도에서 놀다 오던 중
곰소라카는


                         젓갈이 유명한 곳에 있는 젓갈직판장엘 들렸는데
                                     같은 버스에 탔던 아줌마들이
                                       너도나도 한통 두통 샀는데....

                                      버스가 출발하던 찰나

아줌마 한분이 급하게 타셨다.
그때 앞에서 또 다른 아줌마 엄청 큰소리로~~
"니 젓통챙겨가~~"
버스완죤 뒤집어졌다.;;ㅋㅋ

아 ~ 내 젖 터져..!

학교가는 길이였다.
그 시간이 그렇듯이 언제나 콩나물 시루처럼
꽉꽉 밀리는 그런 아수라장이다.
그래서 원하든 원하지 않은 닭장같은 버스안에서
사람들은 옆사람과 스킨쉽을 갖게 된다.
그날 역시 죽도록 밀리는 버스안에서 갑자기
한 아주머니의 비명이 터진다.
"아~내젖 터져"
헉...사람들은 일제히 그 알 수 없는 외침에
몸을 부르르 떨며 그 아주머니 쪽을 바라보았다.
아주머니는 역시 아주머니 다왔다.
사람들이 쳐다보건 말 건 계속...
"아....내젖 터져 젖 터진다구~
아이고 못 살아"

그래서 사람들은 그 아주머니를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그 아주머니는 다름 아닌
새우젖을 파는 아주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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