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2020.05.24 10:41
‘중국 포위’ 노골화하는 트럼프 행정부
한국의 딜레마…확 당겨진 선택의 시간
이 와중에 일본은 친미 행보로 맹방 과시
금주 초 열렸던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선 대만의 참석 여부를 놓고 무척 시끄러웠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일부 의원들이 “대만이 WHO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한국 등 55개국에 서한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죠. 소수 민족 분열을 우려해 ‘하나의 중국’을 고수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중국 정부는 강력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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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전문가인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지금으로선 뚜렷한 해법이 없다”고 답답해 했습니다. 다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일수록 원칙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국제적 상식 및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대응한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설득하는 게 최선이 아니겠느냐. ”고 말했습니다. 아슬아슬하지만 당분간 ‘줄타기’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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