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020-09-08 17:22:24
‘주간동아’는 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한국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기고문을 매주 화요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편집자 주> |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라는 말이 있다. 인종·성별·장애·성정체성 등으로 구별되는 특정집단을 배제하거나 모욕하는 언행을 삼가는 태도를 가리킨다. 원래 이 말은 원래 70년대에 좌파들 사이에서 이념적으로 너무 경직된 사람들을 비꼬는 경멸어(pejorative)였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보수주의자들이 매사 너무 깐깐하게 따지고 드는 진보주의자들의 행태를 비꼬는 데에 이 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차별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데에 대한 보수의 심리적 반발이랄까.
https://weekly.donga.com/3/all/11/2174875/1
진중권 “유권자는 보수의 막말을 진보의 위선보다 파렴치하게 본다” [진중권의 직설-15]
[같이 읽기 좋은 글]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7/2020082704775.html
[최보식 칼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파 정당의 비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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