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12.14 11:0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이스북 팔로어는 3만7000여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해 최근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부동산 문제, 노동자의 죽음, 장애인 인권, 코로나19 방역까지 전방위로 다루는 글을 올린다. 이 글들은 매번 수십회 공유되고 기사화된다. 정권에 대한 가감없는 비판으로 ‘제1야당’, 진영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모두까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기사화 횟수와 관련해 ‘진중권 저널리즘’이라는 말이 나왔다.
진 전 교수는 지난 7일 보수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 책『보수를 말하다』를 냈다. “보수의 가장 큰 문제가 지피(知彼)와 지기(知己)가 모두 안된다는 점”이라며 “바뀐 시대에 맞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논리, 도덕성을 갖추라”고 조언하는 책이다. 10일 중앙일보와 만난 그는 “비판의 작업은 공적 영역을 가진 시민으로서 해야할 일이었고, 한 사람이 버틴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며 “페이스북은 이달로 접고 1월부터는 새로운 글쓰기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https://news.joins.com/article/23944942?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
진중권 "정치? 이미 하고 있다…끝까지 버티는 것 보여줄 것"
진중권 보수를 말하다 베스트셀러
한국 보수를 향한 바깥의 시선
저자 진중권
출판 동아일보사 | 2020.12.7.
페이지수 216 | 사이즈 150*212mm
판매가 서적 13,500원
목차
시작하며 - 바깥의 시선
1장 시대정신을 놓친 보수
공포와 습관의 정치
'좌빨' 늪에 빠진 보수주의
보수여, 미래를 기획하라
보수가 젊어지려면
국부의 나라를 시민의 나라로
2장 잃어버린 보수의 품격을 되찾으려면
정치적 올바름에 관하여
감성적 올바름에 관하여
극우와 우아하게 헤어지는 법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
공화주의와 자유주의를 말하라
3장 보수를 어떻게 리모델링할 것인가
보수의 태도는 이름이다
보수의 DNA를 교체하라
시장에도 공정이 필요하다
윤희숙 의원의 연설이 통한 이유
보수의 대북정책은 무엇인가
4장 싸움의 기술, 어떻게 싸울 것인가
올바른 프레임을 설정하라
중도의 눈으로 보수를 말하라
유튜브와 미디어 전략
기동전에서 진지전으로
김종인-진중권 대담
끝마치며 -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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