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진중권칼럼과쓴소리

"한명숙은 조작수사 희생양, 이 소설 창작뒤 움직인 그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바람아님 2021. 5. 6. 04:45

중앙일보 2021.05.05 00:37

 

애초에 없는 사실을 창작한 뒤 대중에 허구의 스토리 증폭시켜
무위로 끝난 김학의·장자연 사건 재수사, 대중은 좌절했지만
자신들 향한 수사 예봉 무디게하고 검찰 개혁의 명분 확보해
국가기관 동원한 공작으로 국민 불신 초래하고 법치 훼손시켜

 

권력은 때로 더러운 공작을 벌인다. 그 점에 관한 한 굳이 여야를 가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방식에는 두 당이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즉 보수정권의 공작이 사실을 ‘은폐’하는 소극적 차원에 머문다면, 민주당 정권의 공작은 아예 없는 사실을 ‘창작’하는 능동적 성격을 띤다는 것.

공작정치의 패턴

패턴이 있다. 먼저 스토리를 창작한다. ‘검찰이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쳐서 총선에 영향을 끼치고 대통령을 탄핵하려 한다.’ 이 황당한 각본에 따라 재소자와 전과자를 증인으로 캐스팅한다. 법무법인 ‘민본’의 변호사가 이들을 법률적으로 대리하며, 친여 매체를 통해 그들의 허구를 현실에 사실로 등록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50448
"한명숙은 조작수사 희생양, 이 소설 창작뒤 움직인 그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한명숙은 조작수사 희생양, 이 소설 창작뒤 움직인 그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말하는 공작정치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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