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1] 젊은 선비에게 잡힌 팔목, 그래도 싫지 않은 듯..

바람아님 2021. 7. 31. 07:51

 

조선일보 2021. 07. 30. 03:06

 

혜원 신윤복(1758~?)의 ‘소년전홍(少年剪紅·소년이 붉은 꽃을 꺾다)’은 남녀 간의 사랑을 화폭에 담은 대표적인 풍속화다.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고 수줍어하는 여인은 앳된 모습이다. 긴 담뱃대를 문 젊은 선비가 팔을 약간 비틀어 잡아채고 있으나 그렇게 싫지 않다는 표정이다. 분위기와 어울리게 그림에는 ‘촘촘한 잎은 더욱 푸르고/ 무성한 가지에서 붉은 꽃이 떨어지네’라고 씌어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730030625990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1] 젊은 선비에게 잡힌 팔목, 그래도 싫지 않은 듯..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1] 젊은 선비에게 잡힌 팔목, 그래도 싫지 않은 듯..

혜원 신윤복(1758~?)의 ‘소년전홍(少年剪紅·소년이 붉은 꽃을 꺾다)’은 남녀 간의 사랑을 화폭에 담은 대표적인 풍속화다.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고 수줍어하는 여인은 앳된 모습이다. 긴 담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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