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 12. 30. 00:43
‘설강화’ 공격은 운동권의 시대착오
민주화에 간첩잠입 설정 왜 안되나
안기부 1명 정의로우면 미화인가
상투적 세계관으로 창작억압 안돼
‘설강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가 군부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모독했다는 것이다. 누군가 청와대에 드라마의 방영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고, 20만 명이 넘는 이들이 거기에 서명을 했다. 그것으로 모자랐는지 이 드라마가 ‘반헌법적’이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중략)
자신의 상투적 세계관으로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 그거야말로 민주화운동이 추구하던 가치의 배반이다. 자신의 교조적 관념으로 상상의 영역마저 통제하려 드는 자들. 이 이념 깡패들이야말로 열린 사회의 적들이다. 민주화운동은 우상이 아니다. 그것을 남조선 수령으로 만들지 말라.
https://news.v.daum.net/v/20211230004325846
진중권 "설강화가 문제? 그럼 '쉰들러 리스트'는 나치 미화냐" [진중권 칼럼]
JTBC, '설강화' 논란에 "근거 없는 비방·날조된 사실에 강경 대응"
스타투데이 2021. 12. 30. 17:51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린 드라마 ‘설강화’의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JTBC 측이 허위 사실 유포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운영자는 “JTBC 법무팀에서 이용자들의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아래와 같이 메일이 왔다”라며 “이에 따라 회원 보호 차원에서 아래의 내용 등의 허위사실 유포 및 비난이 신고될 경우 조치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운영자가 공개한 메일에 따르면 JTBC 측은 “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바, 창작자와 방송사, 콘텐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1230175117615
JTBC, '설강화' 논란에 "근거 없는 비방·날조된 사실에 강경 대응"
소개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초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 한 사랑 이야기
시청률 최신 2.751% (5회), 최고 3.898% (2회) 자세히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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