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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정기수 칼럼]

바람아님 2023. 3. 19. 14:58

데일리안 2023. 3. 19. 07:07   수정 2023. 3. 19. 07:33

‘14년 전의 윤석열’, 이인규가 벗기는 ‘노무현 신화’
뇌물-진보 언론-문재인이 盧 죽여
논두렁 시계, 구속 대신 도덕성 타격
“무능한 문재인, 주검 위에 대통령 됐다”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문재인, <문재인의 운명>, 2011년)

“스스로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린 분에게 ‘항장불살(降將不殺)’의 예의를 지켜주기는커녕 ‘조리돌림’ 식의 수사를 진행하고 조직 내 ‘빨대’를 통해 피의(被疑) 사실을 유포,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하도록 몰고 갔다.”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2011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책임자인 그가 노무현의 죽음 전후를 역사 앞에 기록하고자 한 회고록을 내놓았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532페이지, 조갑제닷컴).

이 책은 자살 후 신화가 되고 영웅이 된 노무현의 거품, 그 ‘가면’을 벗기는 증언이 될 것이다. 동시에, 검사 출신 보수우파 대통령이 출현하자 기회주의적으로 노무현과 문재인 폄하에 나선 정치 검사의 기지개라는 악평도 받게 될 것이다. 판단은 독자들 몫이다.

우군이었던 한겨레, 경향신문 등 진보좌파 언론이 그를 가혹하게 비판, 사면초가가 됐다. 

한 신문은 당시 이런 말까지 그의 면전에 던졌다.
“노무현 당신 패밀리가 한 일로 민주화 세력이 재기 불가능의 상처를 받았으니, ‘알았느니 몰랐느니’ 더 이상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라지라.”

주위 가까운 사람들 모두 등을 돌리고, 믿었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마저 곁에 없었다.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인규는 썼다. 검찰 수사의 칼날-진보 언론의 돌변-문재인의 외면이 그를 죽음의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이인규는 문재인에 대해선 독설을 참지 않았다.
“수사 내용을 파악하지도 않았고, 유리한 사실을 주장하고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 한 장 제출한 적이 없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변호사였다. 그는 노(盧) 자살 직후엔 검찰에 호의적으로 말하다 정치를 결심하면서 돌연 검찰을 공격한, 노무현의 주검 위에 제단을 쌓아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https://v.daum.net/v/20230319070707982 
노무현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정기수 칼럼]

 

노무현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정기수 칼럼]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문재인, <문재인의 운명>, 2011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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