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반도체 빼면 대중국 수출 이미 10년 전부터 줄고 있었다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제]

바람아님 2023. 5. 27. 04:41

중앙SUNDAY 2023. 5. 27. 00:56  수정 2023. 5. 27. 01:39

SPECIAL REPORT

불과 4개월 새 13조원 가량 줄었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말 12억 달러 흑자에서 올해 4월까지 -100억 달러로 적자로 돌아섰다. 대중 수출액은 11개월째 감소세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주변, 교역국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건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하지만 유독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큰 이유는 뭘까.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사실 대중 수출액 감소는 근래 들어 일어난 일이 아니라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다”며 “그동안 이른바 ‘반도체 착시’로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착시는 반도체 수출액이 워낙 커 다른 분야의 수출액 감소가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실제 국내 기업의 대중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던 2013년과 지난해 반도체를 뺀 대중 수출액은 각각 1242억 달러와 1037억 달러였다. 반도체 때문에 증가하는 것처럼 보였던 대중 수출액은 반도체를 빼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줄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런 마당에 중국의 리오프닝이 내수시장에 한정되면서 주변국에 비해 한국의 피해가 더 커진 모양새다.

반도체를 뺀 대중 수출액은 왜 감소하고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중국의 제조업 급성장을 꼽는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중국제조 2025’를 천명, 이른바 ‘제조 굴기(倔起)’에 나섰다. 중국제조 2025는 제조업 경쟁력을 2025년까지 독일·일본 수준으로 향상하고, 2035년에는 미국을 제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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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빼면 대중국 수출 이미 10년 전부터 줄고 있었다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제]

 

반도체 빼면 대중국 수출 이미 10년 전부터 줄고 있었다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

━ SPECIAL REPORT 불과 4개월 새 13조원 가량 줄었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말 12억 달러 흑자에서 올해 4월까지 -100억 달러로 적자로 돌아섰다. 대중 수출액은 11개월째 감소세다. 중국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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