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3. 5. 28. 06:01
벨기에군 첫 전사자 추모패 제막…군용차 필두로 학생·주민들 참여 '장례 행렬'
'軍 서열 2위' 국방 부총장 "나도 참전용사 후손"…현지 언론들도 열띤 취재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지방자치단체인 레더 시청 광장.
태극기와 벨기에 국기를 단 소형 군용 무개차를 행렬의 필두로 어린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주민 수백 명이 좁은 골목을 따라 행진에 나섰다.
한국전쟁 참전 벨기에군의 첫 전사자이자 이 지역 출신인 고(故) 프란스 로티르스를 추모하기 위한 장례 행렬이다.
22세 청년 로티르스는 한국전쟁 참전 두 달여만인 1951년 3월 24일 경기도 의정부 전선에서 전사했다.
이듬해 본국으로 송환된 유해는 처음엔 이곳 공동묘지에 안장됐으나, 시 당국의 관리 소홀과 유가족이 없던 고인의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묘지도, 추모비도 사라졌다. 유해 안장 위치도 알 수 없다.
당국이 당시 과오를 바로잡고자 '영구 추모패'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70여년 만에 장례식이 다시 열린 셈이다.
https://v.daum.net/v/20230528060106776
[르포] 벨기에서 70년만에 다시 열린 장례식…"한국전쟁, 잊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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