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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한국만이 아닌, 인간 존엄성 지키려는 싸움이었다

바람아님 2023. 6. 25. 09:11

조선일보 2023. 6. 24. 04:40

리지웨이 장군의 6·25 회고록
당시 北포로였던 미국 선교사 수기

리지웨이의 한국전쟁
매슈 B. 리지웨이 지음 | 박권영 옮김 | 플래닛미디어 | 356쪽 | 2만5000원

적의 손아귀에서
래리 젤러스 저 | 임연철 편역 | 밀알북스 | 372쪽 | 2만5000원

6·25 발발 73주년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미국인의 시선으로 6·25전쟁을 본 회고록 두 권이 출간됐다. ‘리지웨이의 한국전쟁’은 더글러스 맥아더의 해임 이후 유엔군사령관에 오른 리지웨이 장군의 6·25전쟁 회고록이고, ‘적의 손아귀에서’는 전쟁 중 북한군의 포로가 된 미국인 선교사의 수기(手記)다.

리지웨이의 역할은 패배주의가 만연한 미 8군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일이었다....전투 의지를 고취하고 위력 수색과 공세 작전을 펼친 끝에 서울을 탈환하고 전선을 38선 이북까지 회복해 한반도의 적화 통일을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질문이었다. “도대체 왜 우리가 지금 여기서 싸워야 한다는 말인가?” 리지웨이는 지휘 서신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자유와 생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자유와 생존을 위한 싸움이다.” “서구 문명의 힘이 공산주의를 저지하고 물리칠 수 있느냐, 아니면 포로를 총으로 쏴 죽이고 시민들을 노예로 만들며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공산주의자들의 지배를 받아들일 것인가, 이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리지웨이의 말이 거짓말이거나 과장이라 의심된다면 ‘적의 손아귀에서’를 읽어볼 만하다. 개성 송도중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선교사 래리 젤러스(1922~2007)는 6·25 발발 당일 북한군의 포로가 돼 평양의 수용소에서 혹독한 심문을 받았다. 
간신히 살아남아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를 통해 귀국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게 고통을 준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분노는 사라졌다. 그러나 공산주의라는 제도를 향한 분노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통제하는 제도일 뿐이다.”


https://v.daum.net/v/20230624044009546
정전 70주년… 한국만이 아닌, 인간 존엄성 지키려는 싸움이었다

 

정전 70주년… 한국만이 아닌, 인간 존엄성 지키려는 싸움이었다

리지웨이의 한국전쟁 매슈 B. 리지웨이 지음 | 박권영 옮김 | 플래닛미디어 | 356쪽 | 2만5000원 적의 손아귀에서 래리 젤러스 저 | 임연철 편역 | 밀알북스 | 372쪽 | 2만5000원 “한국군에는 북한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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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웨이의 한국전쟁
저자         매슈 B. 리지웨이  | 역자     박권영
출판         플래닛미디어  |  2023.6.16.
페이지수  356 | 사이즈    153*226mm
판매가      서적 22,500원   

 

적의 손아귀에서
한국전 포로, 어느 선교사가 겪은 죽음의 행군

저자         래리 젤러스  | 역자   임연철
출판         밀알북스  |  2023.6.20.
페이지수  372 | 사이즈    153*223mm
판매가      서적 2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