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23. 8. 11. 11:09 수정 2023. 8. 11. 11:12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과 관련해 "이게 무슨 혁신인가"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10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우리 알지 않나. 사법리스크에 싸여 있는 이재명 대표, 그 다음에 대표를 수령님 결사 옹호하듯이 하는 얼빠진 강성 팬덤층, 이 사람들이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건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뭘 혁신하겠다는 건가"라며 "결국 던져놓은 것도 그쪽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결국 문제가 됐던, 민주당에 위기를 불러왔던 요소를 아예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요인 중 하나가 당 전체가 ‘개딸’이니 뭐니 하는 정치 훌리건들에게 휘둘려 온 것인데 그 문화를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기득권을 유지하는 거고, 그걸 혁신안이라고 딱 내놓고 해산해버리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30811110906035
진중권 “이게 무슨 혁신? 사법리스크 이재명과 수령님 결사 옹위하듯 하는 얼빠진 강성 팬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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