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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 때 헬기 타고 상급종합병원행…국민 기만" 부산시의사회 성명/ 외상센터장 “이런 수술 경험, 전국서 우리가 가장 많다”

바람아님 2024. 1. 5. 06:28

"원할 때 헬기 타고 상급종합병원행…국민 기만" 부산시의사회 성명

머니투데이 2024. 1. 5. 05:00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부산광역시의사회(이하, 부산시의사회)가 4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거부하고 서울대병원행을 택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부산시의사회는 "환자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했어야 마땅하다"며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센터에서 모든 수술 준비가 다 됐음에도 병간호를 핑계로 몇 시간을 허비해가며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는 것.

이들은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의 해결책으로 '지역 의사제'와 '지방 공공의대 설립'을 입법 추진한 민주당 스스로가 '우리나라 지역의료 문제의 실체'를 전 국민에게 생방송 함으로써,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증명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이재명 대표가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까지 이송된 데 대해 의견을 냈다. 이들은 "심각한 응급상황이 아니었음에도 119 헬기를 전용했다는 건 그 시간대에 헬기 이송이 꼭 필요한 환자들의 사용 기회를 강탈한 것"이라며 "과연 대한민국 그 누가,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지역에서 119 헬기를 타고 자신들이 원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갈 수 있단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https://v.daum.net/v/20240105050003321
"원할 때 헬기 타고 상급종합병원행…국민 기만" 부산시의사회 성명

 

"원할 때 헬기 타고 상급종합병원행…국민 기만" 부산시의사회 성명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부산광역시의사회(이하, 부산시의사회)가 4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지난 2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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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사회의 성명 전문]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먼저, 예기치 못한 테러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그러나, 부산대학교병원에서 1차 응급조치가 이뤄진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보여준 이중적이며,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에 지역의료인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했어야 마땅하다.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이다. 그러나,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센터에서 모든 수술 준비가 다 되었음에도 병간호를 핑계로 몇 시간을 허비해 가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의 해결책으로 '지역 의사제'와 '지방 공공의대 설립'을 입법 추진한 민주당 스스로가 '우리나라 지역의료 문제의 실체'를 전 국민에게 생방송 함으로써,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증명해 보였다.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은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며, 의료기관을 서열화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갈라치기' 했다. 이러고도 민주당이 지방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부족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

또한, 심각한 응급상황이 아니었음에도 119 헬기를 전용했다는 것은 그 시간대에 헬기 이송이 꼭 필요한 환자들의 사용 기회를 강탈한 것이었다. 과연 대한민국 그 누가, 자신이 원한다고 하여 지역에서 119 헬기를 타고 자신들이 원하는 상급 종합병원으로 갈 수 있단 말인가!! 숨겨두었던 선민의식이 베어져 나온 국민 기만행위이며,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사람은 다급할 때 속마음이 드러난다고 했다. 대한민국 최대 야당이 겉으로는 국민을 위해 지역의료, 필수 의료를 외치면서도, 막상 자신들이 다급하니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여줘 지역주민들과 의료인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너무나 실망스럽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하여 지역 시민과 의료인들에게 즉각 사과하라!!

또한, 포퓰리즘에 입각한 '지역 의사제'와 '지방 공공의대 설립' 안은 자진 폐기하고, 안정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의료계와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라!!

그래야만 진정한 공당의 모습을 되찾고, 국민과 의료계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1월 4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산광역시의사회

 

외상센터장 “이런 수술 경험, 전국서 우리가 가장 많다”

조선일보 2024. 1. 5. 03:54

“응급환자 이송 바람직하지 않아
李대표 가족 뜻 존중해 옮겼다”

“센터를 잘 아는 외부 의사들은 ‘이재명 대표가 대체 왜 서울로 갔느냐’고 묻습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김영대 교수는 3일 본지 기자와 만나 “경정맥 같은 혈관 손상 치료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의료진이 경험도 많고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과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환자를 이송하는 건 병원 내에서조차 크고 작은 위험이 따른다”며 “치료가 도저히 안 될 경우가 아니라면 의학적 측면에서는 외부 이송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가족들이 수술을 서울대병원에서 받겠다고 결정했다”며 “헬기로 이동하기 위험할 정도로 위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당장 상처를 치료하는 응급 수술은 필요하다 판단했고, 이 대표의 서울 이송이 최종 결정됐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의 이 대표 치료 경과 브리핑에 대해서는 “우리가 먼저 전원(轉院) 요청을 한 게 아니라,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먼저 통화 중이던 이 대표 비서실장이 내게 전화기를 건네줬다”며 “그때 내가 환자 상황을 설명하고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병원은 4일 브리핑에서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의사의 수술이 필요했다”며 “부산대병원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병원이 전원을 요청했다는 취지였지만, 이를 부정한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의 일부 의사들은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을 반대했다고 한다. 당시 수술을 준비하던 한 교수는 “우리가 합시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담당 교수는 당장 수술을 해야 하고, 이송 중 위급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며 “그 부분도 이해는 갔지만,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 입장도 이해됐기 때문에 센터장인 내 의견에 따라 전원이 결정됐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역 의료 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며 “그분들은 ‘지역 의료 살리자고 해놓고, 부산에서 수술 안 하고 서울로 가버렸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고 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https://v.daum.net/v/20240105035414100
부산대 외상센터장 “이런 수술 경험, 전국서 우리가 가장 많다”

 

부산대 외상센터장 “이런 수술 경험, 전국서 우리가 가장 많다”

“센터를 잘 아는 외부 의사들은 ‘이재명 대표가 대체 왜 서울로 갔느냐’고 묻습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김영대 교수는 3일 본지 기자와 만나 “경정맥 같은 혈관 손상 치료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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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술 집도의 “李대표 수술 고난도… 경험 많은 의사가 해야”

조선일보 2024. 1. 5. 03:53

“李대표 1.4㎝ 자상, 9㎜ 봉합
회복 순조롭고 식사도 잘해”

서울대병원은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술을 마친 지 41시간 만에 첫 브리핑을 열고 “식사도 잘하고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왼쪽 목빗근 위로 1.4㎝ 칼로 찔린 자상이 있었고, 많은 양의 피떡(혈전)이 고여 있었다”며 “속목정맥(내경정맥) 앞부분이 전체 둘레의 60% 정도 예리하게 잘려 있었는데, 다행히 속목동맥 손상이나 뇌신경·식도·기도 손상은 없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오늘 내로 이 대표 관련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가 40분 만에 돌연 취소했다.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브리핑은 5분여 만에 끝났다. 병원 관계자들은 취재진의 추가 질문은 아예 받지 않은 채 브리핑장을 떠났다.


https://v.daum.net/v/20240105035345096
서울대 수술 집도의 “李대표 수술 고난도… 경험 많은 의사가 해야”

 

서울대 수술 집도의 “李대표 수술 고난도… 경험 많은 의사가 해야”

서울대병원은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술을 마친 지 41시간 만에 첫 브리핑을 열고 “식사도 잘하고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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