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정치 잘못 알면서 행동 않는 건 악의 편에 서는 것”

문화일보 2024. 1. 7. 13:36  수정 2024. 1. 7. 14:54

새해 맞아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신당은 야권 재건·확대 작업”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 주 중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 후 개혁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새 판 짜기’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탈당 계획 질문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이 중심이 된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정치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악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107133606764
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정치 잘못 알면서 행동 않는 건 악의 편에 서는 것”

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정치 잘못 알면서 행동 않는 건 악의 편에 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