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푸바오도 뺏고, 눈치도 보게 만든다…한국에 뿌린 中의 공작"

바람아님 2024. 4. 23. 05:27

중앙일보  2024. 4. 23. 05:01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 공정을 벌이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김치와 한복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도 진행하고 있다. 의도가 뭘까.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벌이는 영향력 공작의 실태를 고발한 『불통의 중국몽』의 저자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는 22일 “중국도 김치와 한복이 한(韓)민족의 문화유산인 걸 잘 안다”면서 “중국은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 공간을 정부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한국이 반발할 걸 잘 알면서도 중국 정부가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에 대한 글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셈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Q : 어떤 셈법인가.
A :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이 중국에서 언제 가장 성행했는지 살펴봤는데, 한류 등 한국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때였다. 중국에서 정부의 지시로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는 우마오당(五毛黨) 비밀 문건을 본 적 있다. 중국 정부가 이들 ‘공정’에 상당히 개입하고 있었다. 중국의 자존심을 세우면서도 한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Q : 한국에서의 중국 영향력 공작은 어떤가.
A : 한국에서의 영향력 공작 제1 목표는 한반도에서 미국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다. 중국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한ㆍ미 동맹을 폐지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면 한국을 효과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한국에서 중국 환상(myth)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중국 포비아(phobia, 공포심)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투자 유치ㆍ대외 교류를 목적으로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는데, 중국은 이를 영향력 공작의 통로로 삼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한국의 여론 지도층이 나서서 친중(親中) 정서를 퍼뜨리고 있다.

Q : 중국의 영향력 공작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A : 다행히 한국 국민은 똑똑하다. 중국의 영향력 공작이 먹히지 않고, 오히려 중국에 할 말을 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 제도의 허점을 파고들려고 하는데 이를 막아야 한다. ▶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간첩죄를 북한은 물로 외국에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도 묻고 ▶국가 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사이버 행위를 처벌하는 등 법을 손봐야 한다. 또 우리의 외교 원칙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https://v.daum.net/v/20240423050134773
"푸바오도 뺏고, 눈치도 보게 만든다…한국에 뿌린 中의 공작"

 

"푸바오도 뺏고, 눈치도 보게 만든다…한국에 뿌린 中의 공작"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 공정을 벌이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김치와 한복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도 진행하고 있다. 의도가 뭘

v.daum.net

 

불통의 중국몽
중국의 ‘영향력 공작’에 꿀 먹은 한국정치
저자          주재우
출판          인문공간  |  2024.3.18.
페이지수   288 | 사이즈    141*217mm
판매가      서적 2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