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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세 철학자 김형석 “尹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바람아님 2024. 5. 10. 06:18

서울신문  2024. 5. 10. 01:21

“자유민주주의 뒷받침 지식 없어
다방면 학자들과 티타임 가지길
건강 비결은 젊은 사람과의 만남
‘성장’했던 65~70세 때 가장 행복”

“윤석열 대통령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 104세 ‘한국 최고령 철학자’로 통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윤 대통령에게 건넨 조언이다. 김 명예교수는 9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김형석, 백 년의 지혜’(북이십일)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역사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이 독선에 빠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말하면 장관들도 모두 옳다고 하며 따라간다”며 “윤 대통령은 장관이 아닌 다방면의 학자들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티타임 하면서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번 책은 일간지에 쓴 칼럼을 모아 엮었다. 사랑·자유·평화에 대한 질문과 해답, 교육자로서 다가올 미래에 후손에게 전해 줘야 할 것들, 이념적 갈등으로 위태로운 한국인에게 건네는 일침 등이 담겼다.

김 명예교수는 10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전국을 다니며 활동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장 행복한 인생은 늙지 않고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대학을 정년퇴임하고 나온 뒤 다른 일을 하니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김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돌이켜 보니 인생에서 65~70세 때 가장 행복했다. 그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늙는다는 건 몸이 늙는 게 아니라 성장이 끝나는 것”이라며 “성장이 멎으면 40대도 늙는다. 젊은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시라”고 조언했다.


https://v.daum.net/v/20240510012102200
104세 철학자 김형석 “尹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104세 철학자 김형석 “尹대통령,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올해 104세 ‘한국 최고령 철학자’로 통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윤 대통령에게 건넨 조언이다. 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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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백 년의 지혜 베스트셀러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저자          김형석
출판          21세기북스  |  2024.5.8.
페이지수  284 | 사이즈    148*210mm
판매가      서적 1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