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5. 14. 05:00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13일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부활하고 김주현(18기) 민정수석을 임명한 지 엿새 만에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2022년 5월 윤 정부 출범과 함께 부임한 뒤 만 2년 만에 부산고검장으로 승진·전보됐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으로선 그간 ‘검찰 조직 안정’을 위해 정기 인사를 미루다 취임 3개월 만에 첫 대검검사(검사장)급 인사다.
법무부는 이날 검사장급 이상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해 중앙지검장을 포함한 6명의 고검장 및 17명의 신임 지검장을 새로 임명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검사장뿐만 아니라 1·2·3·4차장검사가 이번에 검사장으로 전원 승진하면서 지휘라인이 모두 교체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원주지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창수 전주지검장의 중앙지검장 보임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0514050022369
'김건희 수사' 지휘라인 전원교체…"親한동훈 검사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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