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광화문]김일성 사후 30년..오물풍선까지

바람아님 2024. 7. 8. 04:46

머니투데이  2024. 7. 8. 03:25

# 30년전 그해 1994년 늦봄과 여름은 무척 더웠다. 그해 7월에는 섭씨(℃) 35 ~ 39도가 넘는 초고온 현상이 10일 이상 지속됐고 TV뉴스에서는 한낮의 아스팔트에서 날계란을 익히는 장면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남북 관계도 어느때보다 경색됐고 롤러코스터같은 국면이 지속됐다. 그해 3월에는 그 유명한 서울불바다 발언이 나왔다.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접촉 북측 당국자가 "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은,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라는 말을 내뱉은 것이다. 

반전이 있긴 했다. 그해 6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한 것이다. 카터의 중재하에 북한이 문제가 됐던 핵재처리시설 가동을 중지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이 만나서 담판짓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7월8일(30년 전 오늘) 김일성의 급서로 7월25일로 예정됐던 남북 정상회담은 결국 이뤄지지 못 했다.

남북간 긴장 정도가 올라갈수록 우려스러운 것은 남북 양측의 오판과 오인에 의한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다....다시 만나려고 하면 최소한의 남북 접촉선은 마련해둬야 하지 않을까....지금 남북은 '헤어질 결심'만 고집스럽게 마음먹었을뿐 '다시 만날 결심'은 애써 멀리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708032502974
[광화문]김일성 사후 30년..오물풍선까지

 

[광화문]김일성 사후 30년..오물풍선까지

# 30년전 그해 1994년 늦봄과 여름은 무척 더웠다. 그해 7월에는 섭씨(℃) 35 ~ 39도가 넘는 초고온 현상이 10일 이상 지속됐고 TV뉴스에서는 한낮의 아스팔트에서 날계란을 익히는 장면을 내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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