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주가 되는 것이 소원인 딸을 위해 실제로 아프리카 산악지역에 왕국을 건설한 아빠가 있다.
제레미 히톤은 현지 일간 브리스톨 헤랄드-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 있는 작은 산악 지역 비르 타윌에 왕국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이집트와 수단 모두 이 비르 타윌 지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제레미 히톤은 현지 일간 브리스톨 헤랄드-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 있는 작은 산악 지역 비르 타윌에 왕국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이집트와 수단 모두 이 비르 타윌 지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 【애빙던=AP/뉴시스】제리미 히튼과 7살 된 딸 에밀리 공주가 미국 버지니아주(州) 애빙던에서 가족이 디자인한 국기를 선보이고 있다. 히튼은 공주가 되고 싶은 딸을 위해 아프리카 동부 산악지역 비르 타윌에 ‘북수단 왕국’을 건설했다. 2014.07.15
히톤은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도록 자녀들과 디자인한 국기를 이 지역에 꽂았으며 7살 된 딸 에밀리가 공주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히튼 가족은 이곳을 북수단 왕국으로 명명했다.
리치먼드 대학의 쉐리아 카라피오 국제정치학 교수는 히톤이 역내 국가들, 유엔 등 국제기구로부터 이 지역을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권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히톤은 수단과 이집트가 자신의 왕국을 국가로 인정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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