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나무길] 안양천의 가을

[벗나무길] 안양천의 가을    올해는 참으로 이상한 현상이다. 다른곳은 모두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떨어 지는데 안양천 제방에 있는벗나무 터널은 끔쩍을 안한다. 지난달 30일 찾았을 때의 모습이다.  그후 일주일만인 5일 이곳을 다시 찾았더니 간간이 단풍든 벗나무가 하나 둘 보인다. 아니 단풍이라고 하기는 너무 투박하여 잎이 마른것 처럼 느껴진다. 다음날 찾은 오목교-목동구장구간의 벗나무들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낙엽이 떨어지는데 이곳 광명교-금천교 구간은 확실히 늦은것 같다. 그런 안양천 모습을 담았다. 내가 다녀오고도 5일이 더 지났으니 아마도 지금쯤은 더 많은  단풍이 물들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Reflections Of Love / Hilary Stagg (사랑의 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