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바람아님 2014. 12. 3. 11:57

 

  

 

낙엽 지는 가을인가 싶더니 겨울입니다.

뿌옇던 하늘이 모처럼 푸른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바람에 실려 흘러가는 흰 구름도 반갑기만 합니다.

끼룩~ 끼룩~ 기러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신비로운 합창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힘찬 날갯짓을 합니다.

자유와 평화, 풍요의 땅을 찾아서….

-서울 마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