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중앙일보 2014-12-13일자]
[이코노미스트] 性으로만 스트레스 풀면 파국으로 흘러
하루는 두 딸을 키우는 매력적인 30대 여성이 방문했다. 진료 전 체크한 우울과 불안 척도가 너무 높다. 스트레스 저항도, 지수, 피로도도 매우 나쁨으로 나왔다. 조심스럽다. 그런데 겉보기엔 나쁘진 않았다. 증상이 좀 과장되었다. 최근 벌어진 큰 스트레스로 도움을 구하러 온 것임에 틀림없다. “어떻게 오셨나요?”라는 질문에 그녀가 말문을 열었다. “남편이 일주일째 집을 나갔어요. 누구와 의논할지 몰라서요. 친구들하고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친정 어머니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남편이 증권회사에 다녀요. 벌이도 괜찮고, 애들한테도 좋은 아빠고, 친정과의 관계도 좋아요. 술, 담배도 안 하고. 그런데 얼마 전 심하게 싸웠어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가라고 했더니….”
남편의 가출 이유가 부부 문제임에 틀림없는데, 말 못할 사연인 것 같다.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나 보죠?” “맞아요! 선생님, 변태의 기준이 뭐죠? 제 남편은 좀 이상해요. 요즘에도 거의 하루에 두 번씩 요구해요. 결혼 초에는 그러려니 했고, 아이들 낳을 때는 좀 뜸하더니 이후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대놓고 거부하지는 않지만 몸이 힘들어 거절하면 막 화를 내고 화난 상태에서 강제로 하는 경우도 많아요. 상처가 나서 자주 산부인과에 다녀요. 큰 애가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최근에는 딸들이 보는 앞에서도 강제로….” 울음이 복받친다. 대충 알겠는데, 남자 입장에서 접근이 쉽지는 않다. 속궁합이 안 맞는 게 틀림없다. 남편이 지나치다. 그런데 정말 하루에 두 번씩 가능할까? 변강쇠?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물었다. “부부관계 할 때 느낌이 어때요?” “그냥 그래요. 아주 가끔은 좋지만, 대부분은 힘들어요….”
‘성의 금기’ 속에서 ‘성의 홍수’ 시대로 변해
성(性)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생산이고, 다른 하나는 쾌락이다. 둘은 동전의 양면이다. 인류는 본래 성에 생산의 의미를 부여하고 숭배했다. 성을 통한 자녀의 생산과 풍요로운 수확을 동일하게 봤다. 성적 욕망은 생명체가 가지는 보편적인 욕구다. 그런데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성적 욕망과 쾌락에 금기를 부여했다. 그래서 성은 단순한 욕망과 쾌락이 아닌 규범과 문화로 전환된 것이다. 오늘날 성의 쾌락 기능이 드러나면서 성의 상품화, 포르노 문화가 범람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성은 특히 더 억압돼 있다. 남자가 성욕을 느끼면 자연스럽지만 여자가 성욕을 느끼면 부자연스럽다. 육체적인 성관계를 성의 모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성은 쾌락적이고 성적 표현을 음란하게 여긴다. 그런데 성은 오히려 뒷골목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한국 사회는 현재 ‘성의 금기’ 속에서 ‘성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의 본능은 숨기면 숨길수록, 말리면 말릴수록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성을 금기하면 성을 통해서만 사랑을 확인하려 하게 된다.’
킨제이 보고서는 매우 유명하다. 인간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연구다. 킨제이는 하버드대 동물학 박사다. 그는 1950년 초 이전까지 금기시된 성생활을 체계적으로 접근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동성애를 한 차례 이상 경험한 남성이 37%에 이르고, 기혼 남성의 절반, 기혼 여성의 25%가 혼외정사를 갖고, 여성의 절반은 혼전에 성관계를 갖는다는 등의 연구결과는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의 킨제이 보고서도 있다. 한국성과학연구소는 국내에도 성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1997년부터 5년 주기의 조사를 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기혼 남성 20명 중에서 3명이 애인이 있고, 10명 중 8명이 혼외정사 경험이 있으며, 결혼생활 불만의 원인 중 40%가 성문제이고, 10%에서 변태 경험을 보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지퍼게이트’ 사건은 유명하다. 이후 ‘성중독’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우리는 성욕이 강해 많은 성관계를 갖는 남자를 변강쇠라고 부르고, 성욕이 강한 여자는 옹녀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변강쇠를 성중독자라고 할 수 있는가? 중독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통제력 상실이다. 이런 말이 있다. ‘인간은 통제하는 만큼 자유를 누리고, 책임지는 만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변강쇠라고 모두 성중독자는 아니다. 통제와 책임이 부재한 경우가 문제이다. 중독의 핵심 증상은 집착·강박행위·재발로 요약된다. 오늘날 성중독은 단순한 강박행위가 아닌 약물중독이나 게임중독만큼 심각한 병으로 취급된다. ‘주색잡기’란 말이 있다. 술과 성과 도박은 예로부터 한국 남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였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미국 증권가 화이트칼라들이 성을 통해 해결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이 오로지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사용될 때 성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사람은 동물과 비교할 수 없는 고도로 발달된 쾌감신경을 가지고 있다. A10신경은 뇌간에서 시작해 뇌 전체에 걸쳐 분포된 대표적 쾌감신경이다. 인간의 뇌는 크게 지(知)를 담당하는 대뇌피질, 정(情)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 의(意)를 담당하는 뇌간으로 나눈다. A10신경은 이 세 가지 뇌에 작용해 쾌감을 만들어낸다. 뇌간에서는 일회성 쾌락을, 변연계에서는 보상의 쾌감을, 대뇌피질에서는 고차원적인 쾌감(행복)을 담당한다. 오르가슴은 지속적인 성적 자극에 대한 절정과 강렬한 쾌감으로 특징짓는다. 오르가슴의 흥분과 쾌감은 도파민과 아드레날린과 일부 대뇌 마약물질이 관여한다. 오르가슴 이후 나른한 행복감은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에 기인한다. 보통자극이 반복되면 쾌감에 대한 감수성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인간의 대뇌피질(전두엽)에는 이런 조절장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적 쾌감은 제한적이지만 정신적 쾌감은 한계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성을 통해 극도의 절정감에 도달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르가슴을 통해 신체적·감정적·정신적 극치감을 맛볼 수 있다. 성은 인간이 신비영역을 탐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하지만 몸에 국한될 때 중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제 그녀에게로 돌아갈 시간이다. 남편은 분명 변강쇠다. 그렇다고 ‘나쁜 남자’ 같지는 않다. 옹녀를 만나지 못한 것이 불행이라면 불행이다. 그런데 그는 이미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 책임감도 결여돼 있다. 성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모든 스트레스를 성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같다. 세상에는 많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다. 술을 약간 마셔보는 것도, 색소폰을 한번 배워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고스톱을 함께 쳐 보는 것도, 춤을 함께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내는 분명 옹녀가 아니다. 변강쇠를 만난 것이 불행이라면 불행이다. 그렇다고 변강쇠를 너무 혐오해서는 안 된다, 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성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성에 대한 소통이 필요하다. 성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
성에 대한 이해·소통·교육 필요
젊은이들 사이에 이런 말이 떠돈다. 결혼 전에는 총각들은 여성을 여친과 여자로 나누고, 처녀들은 남성을 남친외에 학교오빠, 직장오빠, 옆집오빠, 교회오빠로 다양하게 부른다. 그런데 결혼 후에는 바뀐다. 아내들은 남성을 남편과 남자로 나누고, 남편들은 여성을 아내 외에 직장여자, 거래처여자, 교회여자, 옆집여자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최초의 방어기제를 ‘억압(Repression)’이라고 했다. 한국 사회는 많이 자유로워졌다. 그런데 유독 성에 대해서는 억압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이렇게 말한다. “본능이 있는곳에 자아가 들어서고, 자아가 있는 곳에 초자아가 들어선다.”
후박사 이후경 - 정신과의사, 경영학박사, LPJ마음건강 대표. 연세대 의과대학과 동대학원을 거쳐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중앙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임상집단정신치료><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시리즈 1~5권> <후박사의 힐링시대 프로젝트> 등 10여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코노미스트] 性으로만 스트레스 풀면 파국으로 흘러
통제력·책임감 회복이 급선무 취미생활로 관심 분산시켜야
남편의 가출 이유가 부부 문제임에 틀림없는데, 말 못할 사연인 것 같다.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나 보죠?” “맞아요! 선생님, 변태의 기준이 뭐죠? 제 남편은 좀 이상해요. 요즘에도 거의 하루에 두 번씩 요구해요. 결혼 초에는 그러려니 했고, 아이들 낳을 때는 좀 뜸하더니 이후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대놓고 거부하지는 않지만 몸이 힘들어 거절하면 막 화를 내고 화난 상태에서 강제로 하는 경우도 많아요. 상처가 나서 자주 산부인과에 다녀요. 큰 애가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최근에는 딸들이 보는 앞에서도 강제로….” 울음이 복받친다. 대충 알겠는데, 남자 입장에서 접근이 쉽지는 않다. 속궁합이 안 맞는 게 틀림없다. 남편이 지나치다. 그런데 정말 하루에 두 번씩 가능할까? 변강쇠?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물었다. “부부관계 할 때 느낌이 어때요?” “그냥 그래요. 아주 가끔은 좋지만, 대부분은 힘들어요….”
‘성의 금기’ 속에서 ‘성의 홍수’ 시대로 변해
성(性)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생산이고, 다른 하나는 쾌락이다. 둘은 동전의 양면이다. 인류는 본래 성에 생산의 의미를 부여하고 숭배했다. 성을 통한 자녀의 생산과 풍요로운 수확을 동일하게 봤다. 성적 욕망은 생명체가 가지는 보편적인 욕구다. 그런데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성적 욕망과 쾌락에 금기를 부여했다. 그래서 성은 단순한 욕망과 쾌락이 아닌 규범과 문화로 전환된 것이다. 오늘날 성의 쾌락 기능이 드러나면서 성의 상품화, 포르노 문화가 범람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성은 특히 더 억압돼 있다. 남자가 성욕을 느끼면 자연스럽지만 여자가 성욕을 느끼면 부자연스럽다. 육체적인 성관계를 성의 모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성은 쾌락적이고 성적 표현을 음란하게 여긴다. 그런데 성은 오히려 뒷골목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한국 사회는 현재 ‘성의 금기’ 속에서 ‘성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의 본능은 숨기면 숨길수록, 말리면 말릴수록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성을 금기하면 성을 통해서만 사랑을 확인하려 하게 된다.’
킨제이 보고서는 매우 유명하다. 인간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연구다. 킨제이는 하버드대 동물학 박사다. 그는 1950년 초 이전까지 금기시된 성생활을 체계적으로 접근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동성애를 한 차례 이상 경험한 남성이 37%에 이르고, 기혼 남성의 절반, 기혼 여성의 25%가 혼외정사를 갖고, 여성의 절반은 혼전에 성관계를 갖는다는 등의 연구결과는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의 킨제이 보고서도 있다. 한국성과학연구소는 국내에도 성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1997년부터 5년 주기의 조사를 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기혼 남성 20명 중에서 3명이 애인이 있고, 10명 중 8명이 혼외정사 경험이 있으며, 결혼생활 불만의 원인 중 40%가 성문제이고, 10%에서 변태 경험을 보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지퍼게이트’ 사건은 유명하다. 이후 ‘성중독’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우리는 성욕이 강해 많은 성관계를 갖는 남자를 변강쇠라고 부르고, 성욕이 강한 여자는 옹녀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변강쇠를 성중독자라고 할 수 있는가? 중독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통제력 상실이다. 이런 말이 있다. ‘인간은 통제하는 만큼 자유를 누리고, 책임지는 만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변강쇠라고 모두 성중독자는 아니다. 통제와 책임이 부재한 경우가 문제이다. 중독의 핵심 증상은 집착·강박행위·재발로 요약된다. 오늘날 성중독은 단순한 강박행위가 아닌 약물중독이나 게임중독만큼 심각한 병으로 취급된다. ‘주색잡기’란 말이 있다. 술과 성과 도박은 예로부터 한국 남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였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미국 증권가 화이트칼라들이 성을 통해 해결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이 오로지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사용될 때 성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사람은 동물과 비교할 수 없는 고도로 발달된 쾌감신경을 가지고 있다. A10신경은 뇌간에서 시작해 뇌 전체에 걸쳐 분포된 대표적 쾌감신경이다. 인간의 뇌는 크게 지(知)를 담당하는 대뇌피질, 정(情)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 의(意)를 담당하는 뇌간으로 나눈다. A10신경은 이 세 가지 뇌에 작용해 쾌감을 만들어낸다. 뇌간에서는 일회성 쾌락을, 변연계에서는 보상의 쾌감을, 대뇌피질에서는 고차원적인 쾌감(행복)을 담당한다. 오르가슴은 지속적인 성적 자극에 대한 절정과 강렬한 쾌감으로 특징짓는다. 오르가슴의 흥분과 쾌감은 도파민과 아드레날린과 일부 대뇌 마약물질이 관여한다. 오르가슴 이후 나른한 행복감은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에 기인한다. 보통자극이 반복되면 쾌감에 대한 감수성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인간의 대뇌피질(전두엽)에는 이런 조절장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적 쾌감은 제한적이지만 정신적 쾌감은 한계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성을 통해 극도의 절정감에 도달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르가슴을 통해 신체적·감정적·정신적 극치감을 맛볼 수 있다. 성은 인간이 신비영역을 탐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하지만 몸에 국한될 때 중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제 그녀에게로 돌아갈 시간이다. 남편은 분명 변강쇠다. 그렇다고 ‘나쁜 남자’ 같지는 않다. 옹녀를 만나지 못한 것이 불행이라면 불행이다. 그런데 그는 이미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 책임감도 결여돼 있다. 성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모든 스트레스를 성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같다. 세상에는 많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다. 술을 약간 마셔보는 것도, 색소폰을 한번 배워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고스톱을 함께 쳐 보는 것도, 춤을 함께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내는 분명 옹녀가 아니다. 변강쇠를 만난 것이 불행이라면 불행이다. 그렇다고 변강쇠를 너무 혐오해서는 안 된다, 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성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성에 대한 소통이 필요하다. 성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
성에 대한 이해·소통·교육 필요
젊은이들 사이에 이런 말이 떠돈다. 결혼 전에는 총각들은 여성을 여친과 여자로 나누고, 처녀들은 남성을 남친외에 학교오빠, 직장오빠, 옆집오빠, 교회오빠로 다양하게 부른다. 그런데 결혼 후에는 바뀐다. 아내들은 남성을 남편과 남자로 나누고, 남편들은 여성을 아내 외에 직장여자, 거래처여자, 교회여자, 옆집여자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최초의 방어기제를 ‘억압(Repression)’이라고 했다. 한국 사회는 많이 자유로워졌다. 그런데 유독 성에 대해서는 억압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이렇게 말한다. “본능이 있는곳에 자아가 들어서고, 자아가 있는 곳에 초자아가 들어선다.”
후박사 이후경 - 정신과의사, 경영학박사, LPJ마음건강 대표. 연세대 의과대학과 동대학원을 거쳐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중앙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임상집단정신치료><후박사의 마음건강 강연시리즈 1~5권> <후박사의 힐링시대 프로젝트> 등 10여권의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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