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논’드리안

바람아님 2015. 1. 1. 13:54

 

  

 

종달새 높이 나니 꾀꼬리 소리 곱고요.

찔레꽃 향내 맡으니 모내기철이 되었네요.

개골개골 들녘을 지나 소이산에 올랐습니다.

눈 아래 펼쳐진 평야는 물을 가득 담았습니다.

조각조각 누더기 무논은 왜 그리 정다운지요.

외할아버지 따라가던 논두렁길 생각나서요.

-강원도 철원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