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1828

속타는 대학, 4월 말이 대입 전형 데드라인

조선일보 2024. 4. 19. 03:01 [의대 증원 갈등] 대교협에 입시 계획 제출해야… 5월까진 홈피에 입시 요강 공지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 50~100% 범위에서 자율 모집’을 건의함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현재 유동적이다. 대학들은 당초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5058명을 뽑기로 예정된 상태인데, 이보다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대학의 다른 학과와 달리 의대나 간호대 등 의료 계열 학과 모집 정원은 정부가 ‘의료 인력 수급’을 고려해 정한다.... 따라서 대학들은 배분받은 증원분은 마음대로 줄이거나 늘려서 뽑을 수 없다. 하지만 법령으로 정한 숫자는 아니기 때문에 교육부와 복지부의 지침이 있으면 각 대학이 다시 배분받은 선발 인원은 조절할 수 있다. 교육부는 각 대학..

[의료공백 두달] ③"해도 해도 너무해"…불안한 환자들, '조속해결' 간절 호소

연합뉴스 2024. 4. 18. 07:01 "의사들, 불리할 때마다 국민 목숨 볼모로" "정부도 소통않고 강경대응만" "5월초 넘어가면 의료대란 넘어 재앙"…전문가들, 사회적 협의체 구성 촉구 길어지는 의료 공백의 직접적 피해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인맥과 정보망을 총동원해 간신히 수술 일정을 잡은 환자들은 이마저도 연기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하루하루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의료계를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와 의료계 상호 간의 양보와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전문가들은 사태가 장기화하면 피해는 재앙에 가까울 것이라며 의료계와 정부 양측 모두의 양보와 타협을 주문했다...

"의사들, 본분 뒷전에 유아독존 극치…국민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파이낸셜뉴스 2024. 4. 16. 04:10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성명 "총선 결과, 의대 증원 심판? 적반하장·후안무치한 발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여당의 총선 대패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의료 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당의 총선 대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미숙한 국정 운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의료계의 총선 결과 해석을 지적했다. 경실련은 "시민사회·소비자·환자단체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 추진을 계속 요구했다"며 "정부의 일방적 증원 규모 결정이라는 주장이야말로 의료계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실련은 또 "불법 행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

전공의 집단이탈 9주째… 정부, 복귀 유화책 내놓나

세계일보 2024. 4. 15. 06:07 중단했던 브리핑 재개 시점 조율 전공의 행정처분 여부 최대 관심 박단, 교수 비난 칼럼 공유 논란 속 의협 비대위원장·회장 화해 무드 朴도 “공격 의도 없었다” 수습나서 총선 압승 野, 해결사 역할 주목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9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복귀 유화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공의 대표와 대통령 회동 후 내홍이 이어지는 의료계 일각에선 “정치세력을 만들자”는 주장마저 제기됐고,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야당이 의료개혁에 적극 나설지도 관심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을 마지막으로 중단한 전공의 사태 관련 브리핑 재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가장 관심은 지난달 25일 이후 멈춰선 전공의 8800여명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 재..

전공의대표 교수에 "착취" 독설…의료계 한목소리 못내고 내홍만

연합뉴스 2024. 4. 14. 06:11 '통일된 목소리' 요원한데 전공의-교수 갈등 불거져…강온·세대 갈등 심화 의사들, '원점 재논의' 반복…의협·의대교수들 "재논의가 0명은 아냐" 여지도 의대교수 사직서 효력발생 '성큼'…"정부, 수습 능력 없는것 아니냐" 목소리 4·10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의정 갈등을 이제는 봉합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강경파와 온건파,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현 비대위와 차기 회장 사이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전공의 대표가 의대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새로운 갈등이 불거졌다. 의료계 내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도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그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집단적으로 낸 사..

“3050이 이렇게 투표할 줄, 내 20년 전에 알고 있었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조선일보 2024. 4. 12. 00:00 수정 2024. 4. 12. 00:16 송호근 교수의 2004년 ‘신세대 분석’ 총선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밉더라도 어떻게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야당 후보들까지 당선될 수 있는 것인가? 한국 사회의 어떤 변화가 이번 선거에 나타났던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11일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의 30대에서 50대에 해당하는 ‘3050′ 세대는 기본적으로 진보 쪽으로 신념화가 이뤄진 세대입니다. 경제성장의 혜택을 특권층이 독점했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을 끌어안지 못한 것이 여당 패배의 큰 요인이라 봐야겠지요.” “지금의 30대에서 50대에 해당하는 ‘3050′ 세대는 기본적으로 진보 ..

김숙희 “한국 여성 모독 ‘더러운 입’… 그들 국회 보내면 역사에 죄짓는 일”

조선일보 2024. 4. 8. 03:02 수정 2024. 4. 8. 05:37 [김윤덕이 만난 사람] 불편한 다리 끌고 ‘김준혁 시위’ 87세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 87세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이 지난주 이화여대에서 열린 ‘김준혁 규탄 대회’에 나선 건, 모교와 김활란 초대 총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김활란이 종군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했고, “이화여대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한 데 분노한 노(老)교수는, 뇌졸중으로 마비됐던 왼쪽 다리를 이끌고 시위대에 합류했다. 이화여중·이화여고·이화여대를 나와 “내 이력서에서 이화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는 김 전 장관은 김활란 박사에게 강의를 들은 마지막 세대다. “내가 참어른으로 존경하고 따른..

강경파 목소리에 볼모 잡힌 의료계···대통령 만난 박단 비대위원장 "내부의 적" 규정

서울경제 2024. 4. 6. 06:00 ◆사분오열 치닫는 의정 갈등 "독단적으로 대통령 면담에 응해" 박단 비대위원장 탄핵 성명서 돌아 전의교협 위원장은 하루만에 사퇴 사직 철회 방재승도 재신임 부쳐져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에 나선 후 46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전공의들과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과의 만남을 전격 결정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고통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는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선 박 위원장에 대한 탄핵까지 거론하며 사분오열하는 모습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 내부에서는 박 위원장 탄핵에 동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