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847

[寫眞] 화성의 겨울풍경

눈덮인 성곽을 담고 싶어 눈이 내리는 날을 기다리다 그런 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마침 수원을가게되어 화성중에서 장안공원과 화서공원 그리고 화홍문이 았는 용연까지 걸어가며 주변 풍경을 담았다. 촬영은 핸드폰의 자동모드로 촬영했다. 이구간이 그래도 화성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미 잎이 다 떨어진 나목들과 단풍의 추억을 간직하고 그대로 마른체 달려있는 단풍나무잎이 성벽과 묘하게 잘어울린다. 화홍문은 여전히 빼어난 모습을 자랑하고 있고 방화 수류정 역시 한경치를 보여 주었다. 이날은 시간이 많지 않아 여기 까지 촬영하고 다른일을 보러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화성 2024-01-29]

[寫眞] 인천대공원과 소래산 설경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나무등에 잘 붙고 또한 많은 양이 내리는 특징이 있다. 지난 21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창문너머로 들어오는 소래산 풍경은 온통 하얀 눈에 덮여 근래 보기 드문 눈풍경이다. 이른 아침 부터 삼각대를 세우고 망원 렌즈를 걸어 힘껏 당겼는데 광량이 다소 부족해 사물의 윤곽이 선명하지 못했다. 제일먼저 떠오르는게 인천 수목원의 설중 복수초 였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전 단양으로 부터 수목원 복수초가 지난 13일경 개화 했다는 소리를 들은 후라 몸이 달았지만 불행하게도 그 날은 치과 치료를 받으로 가는 날이었다. 다행이 오전중 예약이 되어 있어 치료를 끝내고 오후가 되어서야 궁굼증을 못견뎌 수목원을 찾아 갔다. 남문을 통해 가는 길에 눈길을 걸으며..

[寫眞] 갯골에 눈 내리던 날

올 겨울 여러번 눈이 내렸지만 오늘처럼 많이 내린날은 오늘이 처음이다. 눈은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부터 내려 많이 쌓여 아침일찍 촬영에 나섰다. 잠시 그쳤던 눈이 갯골에 도착하니 또다시 펑펑 내렸다. 이렇게 펑펑 내리는 함박눈은 60년대 청주에서 맞았던 이후 처음인것 같다. 이날은 사진도 사진이지만 지난날의 추억이 짙게 밀려오는 흡족한 날이었다.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 처럼 이곳의 겨울정취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아이처럼 팔짝팔짝 뛰는 사람들 눈은 나이와 상관없이 사람들을 동심으로 이끄는 마술을 부린다. 오늘 촬영은 대만족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갯골생태공원 2023-12-25]

[寫眞] 초겨울 소래습지

요즘 날씨는 일교차가 심해 선듯 나서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길어질째는 1주일이상 가기도 하지만 대체로 3~4일만에 한번씩 촬영을 나간다. 지난번 단양과 서울식물원에서 만나고 4일만에 가까운 소래습지를 방문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습지 이곳저곳 자신만의 코스로 산책겸 운동하는 이들이 많았다. 나처럼 사진을 목적으로한 사람은 거의 찾아 볼수 없고 풍차 주변에서 데이트하며 사진찍는 사람들이 몇몇있다. 모든게 다 누렇다 보니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 할지 낯설다. 이날 촬영하고 나서 감기가 찾아왔다. 다른 날보다 기온이 다소 높아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는데 그래서인것 같다. 그후 벌써 1주일이 지났는데도 낫지 않아 오늘도 방콕만 즐기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소래습지생..

[寫眞] 물향기 수목원의 늦가을

이무렵 물향기 수목원의 명물은 메타세콰이어 단풍이다. 정말로 오랫만에 다 익은 가을의 모습을 보기위해 물향기 수목원을 찾았다. 초입부터 마치 남이섬을 연상케하는 아름드리 메터세콰이어가 길게 늘어서 있어 많은이들이 이곳에서 추억쌓기를 하는곳이다. 방문시 날씨가 다소 쌀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을 찾고 있고 더러는 나처럼 사진 촬영이 목적인 사람들도 눈에 띈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메타세콰이어 군락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먼저온 사람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어 한참을 기다렸다. 역시 최근 만난 메타세콰이어중 가장 멋진곳이다. 마지막으로 물방울 온실에 들어 갔는데 극락조외에는 찍을 만한 것이 없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물향기 수목원 2023-11-28]

[寫眞] 안산호수공원 풍경

지난주 늦가을 풍경을 느껴 보려고 안산호수공원을 찾았다. 안산 호수공원을 찾은 이유는 호수주변에 갈대가 많고 늦가을을 대표하는 메타세콰이어나무가 많아 가을을 느끼기 좋은 환경을 가졌기 때문이다. 날씨가 다소 쌀쌀하여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디서나 볼수있는 열심히 둘레길을 따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은 다른 어느곳에서도 볼수없는 주거시설과 주변환경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동절기를 향하고 있어 호수의 물을 1m이상 뺀상태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물이 기득찬 풍경은 한층 아름답다 하얗게 눈덮인 호수 모습도 일품인데 여간해서 그모습을 볼수가 없다. 요즘 도시지역에 내리는 겨울눈은 대부분 내리면서 녹기 때문에 어렵다. 그래도 올겨울은 기대해 본다. 이미지를 ..

[寫眞] 성호공원의 늦가을 풍경

자연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고있다. 단풍나무 단풍은 때늦게 채색되고 벚꽃나무 단풍은 일찍 떨어져 나목으로 서 있다. 안산식물원이 있는 성호공원의 모습이다. 늦게물든 단풍나무의 단풍 색깔은 예년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 이날도 식물원가다가 만난 풍경이다. 지난 7월초 안산식물원을 방문했을때 노인 한분이 이리 와 보라며 소철 앞으로 데리고 갔는데 핸드볼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꽃순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때부터 언제 개화할지 몰라 매달 찾아 갔지만 그 크기에 변화가 없다가 이달초순에서야 드디어 꽃이 일어서고 그 사이사이에 붉은 열매가 보였다. 소철은 100년에 한번 핀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만큼 꽃보기가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다 실제는 그보다 빨리피는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

[寫眞] 대공원의 늦가을 풍경

인천대공원의 단풍 마무리는 장수천 주변과 관모산 가는길의 누런 메타세콰이어가 담당 했는데 올해는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곱게들지 않았다. 기상이변이 여러가지를 변해놓았다. 많은 단풍들이 미쳐 물들기전에 말라 낙엽이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단풍터널길에는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다. 오늘은 그동안 여러번 촬영한 단풍터널을 제외하고 메타세콰이어를 중심으로 촬영하고 습지원을 영상에 담았다. 습지원에는 늘 오리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한마리도 없다. 관모산 숲길에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무리를 지어 오르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