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리움을 마셔 봅니다

바람아님 2015. 12. 28. 00:04

 




그리움을 마셔 봅니다 / 원화 허영옥



긴 기다림에 한숨도

지친 외로움에 마음이 흔들린적도

아린 마음을 차한잔에 타서 마시며

쓰디쓴 눈물을 삼킨적도 있었지요


매 순간이 그리움되고

잠시의 이별이 이렇게 긴 시간인데

이별이 올까 너무 두려워

가슴 졸이며 지낸 날들도 있었지요


사랑이 뭐길래

사랑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오늘은 그리움을 타서 마셨으니

내 사랑이  가슴에 들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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