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6.06.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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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고 극찬을 받았던 스페인의 젊은 화가가 프랑스 파리를 찾았습니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지만, 파리는 이 화가에게 냉혹했습니다. 그림은 한 점도 팔리지 않았고, 같은 꿈을 안고 함께 파리로 왔던 친구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그의 그림은 화려하고 생동감 넘친다고 평가 받았던 이전의 작품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어두워졌습니다. 데뷔 후 수년 동안 가난과 빈곤에 시달리면서 우울한 그림을 그렸던 비운의 청년 화가. 그는 바로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입니다.
무명시절 약 4년 동안의 '청색시대(Blue Period)'를 거치며 절망도 예술로 승화시킨 위대한 거장 파블로 피카소. 이 시기의 그림들은 나중에 ‘장밋빛 시대’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권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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