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흐림사진 만들기

앞,뒤 흐림사진 만들기 지난 6월 23일 아침 안개가 약간 끼어 한강의 풍경은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 싶어 선유도를 찾았었다. 이날은 그동안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밝은 렌즈(F1.4, 25mm)를 가져가 피사체 앞,뒤 흐림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내가 시도해 본바로는 망원이라는 점만으로는 전면을 블로킹하는  방법외에 자연스런 흐림을 만들수 없었기 때문이다.즉 150mm (환산300mm) 망원의 최대 조리개 개방은 F 5.6이다. 이걸로는 앞흐림을 만들수 없다. 이정도 망원에서는 최소한 F2.2 이하가 되어야 자연스런  앞흐림을 만들수 있다. 그래서 밝은 렌즈로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는 예상대로다 자연스러운 흐림이 형성 되었지만 초점거리가 짧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아마도 단양이 가지고 있는 F1.4, 85mm 렌즈라면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밝은 망원이면 더욱 좋겠지만 있는 장비를 활용해 찍기에는 85mm 단렌즈가 적합할것 같다. 오늘아침 SLR클럽에서 본 사진은 1000mm로 찍었는데 soft 하기가 마치 솜털같이 부드러웠지만 주 피사체의 선예도는 완벽하였다. 그러므로 일차적인 문제는 장비가 갖춰져야 완성할수 있는 문제이나. 기존의 장비로 할수 있는 범위를 계속 찾아 볼 생각이다. 150mm,F5.6망원으로 앞가림 방식으로 만든 앞,뒤흐림 후자의 경우 피사체를 잘못 선택한점도 있겠으나 조리개가 충분히 열리지 않으므로 주변의 형상들이 나타나고 있어 부자연 스럽다. 그러나 앞의 두장은 흐림정도가 약하지만 매우 깔끔하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