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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傍花大橋의 美

바람아님 2016. 7. 4. 11:36

 

 

 

 

 

 [사진으로 만나는] 傍花大橋의 美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며칠전 단양으로 부터 강서습지에 망초제국이

형성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사실 강서습지는 특별히 사진주제가 될만한

피사체가 많지 않아 철새가 찾아드는 늦가을외에는 잘 가지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찾지 않았기에 궁굼하기도 하여 다음날 가방을 둘쳐메고

습지로 향했다. 비기 내리는것은 아니나 하늘이 잔뜩 흐려있고 한낮이라 그런지

좀 무덥다는 느낌이다.


습지는 온통 갈대밭이다.제일먼저 찾은곳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류탐지대였다.

작은 관찰 구멍으로 내다 본 한강에 혹시나 했던 철새들이 여럿 열심히 물질을 한다.

저녀석들은 어찌하여 떠나지 못하였을까?

저녀석들은 한가족일까? 가족중에 누가 아파서 못떠난걸까?

별별 생각을 하며 그녀석들이 노는 모습을 몇컷 찍고 의례적으로 방화대교도 한컷

그리고 습지길을 따라 행주대교로 향했다.


어디쯤일까. 나홀로 나무 근처에 왔을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우산을 준비 하지 못했으니 허허 벌판에서 흠뻑 비를 맞고 행주 대교밑에서연기를 피우는데

비가 그치고 서서히 파란 하늘이 열리는게 아닌가?

오랫만에 보는 파란 하늘, 정말 아름다웠다.


파란 하늘에 비친 붉은 행주대교의 아름다움이 새롭게 보이고 멀리 북한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그런 모습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열심히 샷터를 눌렀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강서습지 2016-6-24]

풍경사진은 큰싸이즈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Long Long Time / Linda Ronstadt

 


 방화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21세기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설된 고속국도

130호선 구간 중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예술성 및 기능성이 우수하다. 총 연장 2.6㎞로 한강 교량 중

가장 긴 교량이며, 국내최초로 장경간 아치 트러스 구조로 설계, 시공된 한강의 27번째 교량이다.


아치는 전통 사찰과 기와집 처마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도입되어 개화산 봉우리, 덕양산 봉우리에 이어

세 번째 봉우리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륙하려는 듯한 거대한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인 형상과

밤이면 한강 물결에 비치는 황홀한 야경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